Q. FOMC는 무엇을 하는 기관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FOMC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를 말합니다.FOMC는 1년에 8번 6주에 1번씩 토론과 회의를 진행하여 금리, 고용지표, 인플레이션, 통화정책 등 전 세계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회의가 진행됩니다.FOMC의 구성원은 총 12명으로 연준(FED)이사 7명,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1명, 나머지 4명은 11개의 지역의 은행 총재들이 해마다 돌아가면서 참석합니다.연준의장인 파월의 발언은 미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금융시장에도 굉장히 큰 작용을 하게됩니다.FOMC에서 미국의 금융정책이 결정된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회의의 결과에 따라 증시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Q.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에 대한 문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는 무역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나라 중 하나이며, 반도체, 전자제품, 자동차 등은 내수경기만으로는 성장이 크게 이루어질 수 없어(시장이 작아) 결국 수출에 힘을 쏟아야 하는 국가일 것입니다.다만 최근 고환율, 고물가 등 여러가지 악재와 함께 반도체 사이클이 좋지 않아 무역수지의 적자를 기록하는 상황이며, 이는 국내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주식·가상화폐
Q. 가상 자산에서 메타버스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말합니다.메타버스는 가상현실(VR,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으로, 아바타를 활용해 단지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소프트웨어로 만들어진 그래픽 맵이지만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현실의 거울처럼 존재하는 인터넷 기반의 세계이며, 미국 기술연구단체인 ASF는 메타버스를 △증강현실세계 △라이프로깅세계 △거울세계 △가상세계 등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습니다.1. 증강현실은 현실세계에 위치 정보와 네트워크된 정보를 입혀 확장한 기술입니다. ‘포켓몬고’ 게임이 대표적입니다.2. 라이프로깅은 사물과 사람의 일상적인 정보와 감정들을 일기처럼 기록하고 공유하는 기술입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이 이에 해당합니다.3. 거울세계는 가상 매핑, 주석 첨부, 지리학적 정보, 위치 인식과 라이프로깅 기술을 입혀 현실세계를 재현한 기술입니다. 구글어스나 가상부동산게임 업랜드(Upland)가 여기에 속합니다.4. 가상세계는 현실세계를 본뜬 가상의 공간에서 경제적인 활동과 사회적인 교류가 이뤄지는 것을 말합니다.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제페토 등이 있습니다.메타버스는 새로운 신 기술로 가볍게 여긴다면 메타버스 내의 부동산을 산다든지 하는 행위가 이해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메타버스 그 자체에 대한 가치성을 본다면 그 안에 있는 어떠한 것도 가치가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