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조선시대에는 언제가 공휴일이었나요?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조선시대의 공휴일은 현대의 방식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다음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그렇지만 조선시대 사람들에게 휴일 개념은 조금 달랐던 것 같다. 물론 휴일 개념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거나 휴일을 제대로 누릴 수 없었던 계층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관리들도 공휴일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공휴일이 갖는 의미가 우리와는 다소 달랐기 때문인 것 같다. 우리에게 공휴일은 휴식의 최대치를 의미하지만, 조선시대에 공휴일은 오히려 휴식의 최소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조선 시대에는 당연히 해당 사람의 신분, 지위, 직업에 따라 공휴일의 개념이 달랐을 것이다. 그리고 공휴일이라는 개념 자체가 근대적인 산물인 만큼, 현재 우리의 휴일 개념을 그대로 조선 사회에 적용하기는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몇 가지 자료를 통해 조선 시대 사람들의 삶에 산재되어 있는 휴식 관념을 추출해 볼 수 있다. ⟪태종실록⟫ 26권태종 13년 11월 11일 정해을 보면, 관공서에서 급가給暇를 제외하고 “매월 순휴每月旬休, 상사上巳, 중오重午, 중양重陽”에 각 1일씩 휴무했다는 기록이 있다. ‘순휴일旬休日’은 매월 10일마다 한 번씩 휴무를 취하는 방식이다. 고려와 조선에서는 삼가일三暇日이라 하여 한 달에 3번 정도 휴무일, 즉 순휴일을 두었던 것으로 보인다.https://webzine.nfm.go.kr/2017/06/13/%EC%A1%B0%EC%84%A0%EC%8B%9C%EB%8C%80%EC%97%90%EB%8F%84-%EA%B3%B5%ED%9C%B4%EC%9D%BC%EC%9D%B4-%EC%9E%88%EC%97%88%EC%9D%84%EA%B9%8C/
Q. 한국인들은 이사 후 왜 꼭 자장면을 먹나요,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이삿날 짜장면을 먹는 이유는 딱히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이사날이라는 특수성에 기반해 아무것도 갖춰져 있지 않는 상황에서 편하게 배달을 시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으로 짜장면이 제격이였을 것입니다. 지금은 다르기도 하지만 예전에는 음식그릇까지 수거해갔었습니다.따라서 편하고, 맛있고, 전국 어디서나 배달이 용이한 중국집 배달이 유행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Q. 짚신은 언제까지 착용하다가 근대화된 신발로 갈아신 게 됐나요?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자료에 따르면 짚신의 역사는 약 2천여 년 전 마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느데, 기성화로는 고무신이 그 자리를 대체한 것으로 보여집니다.다음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1922년대에 비로소 우리 나라에도 고무신공장이 난립하여 구두형이 아닌 현재와 같은 고무신을 다량 생산하였는데, 그 상표들을 보면 경표(京表)·상표(上表)·별표·대륙표(大陸表) 등이었다.고무신을 최초로 신은 사람은 순종이었다.고무신 사용 변천의 흐름을 살펴보면, 1938년부터 1945년까지는 민족항일기로 통제기였고, 1945년 이후 6·25전쟁까지 전성기를 이루었다가, 1960년경부터 고무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발의 피부와 위생학적인 면을 고려하여 만든 운동화의 대중화 및 구두의 생활화로 그 선호도가 날로 저하되어 오늘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