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포경수술을 꼭 받아야 하는 사람은 어떤 경우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선도 의사입니다.진성포경, 염증과 악취가 나는 가성포경, 감돈 포경, 반복되는 요로 감염과 귀두 포피염, 포피 주변 곤지름이 생겼을 때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다. 감돈 포경 같은 경우 포피가 귀두 뒤쪽으로 밀려나 귀두를 둘러싼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귀두 포피염으로 인해 좁아진 포피륜이 귀두를 압박해 순환장애를 발생시키는데, 어린아이들의 경우 배뇨 시 어려움을 느끼고 통증을 느낄 수 있어 반드시 치료 목적으로 포경수술을 해줘야 한다.
Q. 피부암으로 생기는 점과 그냥 점은 어떻게 구별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선도 의사입니다.악성 흑색종은 검은 반점이나 결절 형태로 흔히 나타나지만, 때로 색소 침착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대칭적이고 경계가 불규칙하며 다양한 색조를 보입니다. 악성 흑색종은 점이 0.6cm 이상의 크기를 가지거나, 이미 있던 점의 모양, 크기, 색조가 변하거나, 가려움증, 따가움, 통증이 생기거나, 출혈, 궤양, 딱지 형성 같은 변화를 보일 때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흑색종은 전이가 흔히 일어나며, 질환이 진행될 경우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Q. 당뇨가 생기는 원인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선도 의사입니다.당뇨병의 발생에는 유전과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즉, 당뇨병은 이것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체질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사람이 당뇨병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당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의 이상을 찾을 수 있는 경우는 전체 당뇨병의 1% 미만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당뇨병에서는 원인 유전자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 인자로는 고령, 비만, 스트레스, 임신, 감염, 약물(스테로이드제제, 면역억제제, 이뇨제) 등이 있습니다. 환경 인자는 유전 인자와는 달리 본인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당뇨병이 급증하는 이유는 유전적인 원인보다는 과도한 음식물 섭취와 운동량 감소로 인한 비만증의 증가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단것을 많이 먹는다고 당뇨병이 생기지는 않지만, 단것을 많이 먹으면 체중이 늘어날 수 있으며, 비만증이 생기면 당뇨병이 생길 위험성이 증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