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물놀이 후 물에 빠지지 않았는데 마른익사가 발생할 수 있다던데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마른 익사로 인해 체내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호흡이 가빠질 뿐 아니라 피로감과 이상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마른 익사는 소량의 물을 삼켜도 발생할 수 있으며,적은 양의 물이라도 기도를 따라 폐로 들어가면 기관지나 폐가 수축할 수 있고, 폐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체중 1kg당 2~3mL 정도의 물이 기도로 들어가면 위험해질 수 있고 소아에서 주로 나타날수 있습니다. 기침, 가슴 통증 등의 마른 익사 증상은 보통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증상이 쉽게 사라지지 않거나 오히려 심해지면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