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보험 종류가 너무 많아서요. 해약을 원하면 환급금이 너무 작네요.
안녕하세요. 김창조 보험전문가입니다.너무 안타깝지만 해당 부분은 "보험"이라는 금융상품의 특징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보험상품은 적금이나 주식과는 그 성격이 다른 금융상품입니다.적금을 드는 도중에 내가 크게 사고가 나서 적금에 넣을 돈이 없다고 해서 은행에서 나 대신 적금을 넣어주거나,만기를 잘 채웠다고 해서 원래 정해진 이자보다 훨씬 많은 이자를 주거나 하지는 않죠? 그저 적금을 깨면 내가 낸 돈을 그대로 돌려받고, 만기를 채우면 처음에 정해진 조금의 이자만큼만 받는 것이 전부입니다. 또한 주식을 하다가 손실이 생겼다고 했을 때, 그 손실 금액을 주식회사에서 보상해주지도 않을 겁니다. 그것이 주식의 기능이기 때문이죠.보험은, 매달 조금씩 보험사에 보험료를 지불한다면, 추후에 언제 생길지 모르는 위험에 대해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을 수 있죠.예를 들어서, 암에 걸렸을 때 1억원을 받을 수 있는 보험에 월 보험료를 10만원 내면서 가입한다고 했을 때,가입 후 1년만에 암 진단을 받고 보험금을 받는다면, 그 사람은 총 120만원을 내고 거의 100배에 달하는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겠죠. 가입 기간이 짧다고 해서 1억원 받을 보험금을 1천만원만 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이러한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와 반대급부로 계약을 중도에 해지 시 내가 납입한 보험료보다 훨씬 적은 해약환급금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이에 대해서는 청약 전 설명 과정, 청약 진행 과정, 추후 모니터링의 과정에서까지 가입자에게 이에 대한 경고와 안내를 하고 이것을 감내하고서라도 계약을 하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하신 것이 아니라면 아쉽기는 하시겠지만 의문을 가지실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Q.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의 차이와 실효성은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김창조 보험전문가입니다.종신보험과 정기보험 둘 다 사망에 대한 보장을 준비하신다는 점에서는 같은 보장을 제공합니다.둘의 차이점은 바로 보험의 "보장 기간"입니다.종신보험은 따로 정해진 보장 기간 없이 피보험자가 사망할 때 까지 보장을 해줍니다.즉 피보험자가 100세가 넘고 200세에 사망한다고 해도 그 때에도 사망보험금을 지급합니다.정기보험은 사망보험금을 주는 보장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보통 50세 혹은 80세 정도로 보장 기간을 설정 해놓고피보험자가 이 나이가 되기 전에 사망하게 된다면 그 때에는 사망보험금을 지급하지만, 이 나이가 지나서 사망하게 된다면 사망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습니다.예를 들어서 50세까지만 보장되는 정기보험을 가입했다면 51세 이후에 사망할 경우 그때까지 납입했던 보험료는 기회비용으로 소멸되고 사망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됩니다. 이렇게 리스크가 있는 정기보험을 가입하는 경우는 종신보험과 비교해서 더 적은 보험료로 더 많은 보험금을 받도록 설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질문자님의 현재 경제 상황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어떤 보험을 선택하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개인적으로는 많은 케이스에서, 기회비용으로 보험료를 소멸시키는 정기보험보다는 사망보험을 가져가면서 납입을 끝까지 완료한다면 이후에 해지환급금으로 보험료를 100% 이상 회수할 수 있고 금융상품으로 활용 가능한 일반 종신보험을 준비하시는게 어떨까 합니다.제 답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추가적인 문의사항이 있으시다면 상담예약을 하시거나 댓글을 남겨주시면 확인하는 대로 바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