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코가 자주 빨간 이유는 무엇때문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딸기코는 혈관이 자극을 받으면 정상인에 비해 더 쉽게 늘어나고, 늘어난 후에 정상대로 잘 오므라들지 않는 현상이 되풀이되면서, 혈관이 항상 늘어난 상태로 있거나 점차 심해지며 고름집, 부종 등이 생기는 만성 질환을 의미합니다. 딸기코는 얼굴의 중앙 부위, 특히 코 주변부와 같이 돌출된 부위, 뺨, 턱, 이마 등에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홍반, 구진, 고름집, 반복적인 홍조 및 혈관 확장이 나타납니다.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피부의 혈관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딸기코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딸기코는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각 개인의 체질이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체질적으로 딸기코가 발생할 수 있는 사람의 얼굴 혈관이 자극에 자주 노출되어 늘어나면서 발생합니다. 만성적인 햇빛 노출도 딸기코의 원인이 됩니다. 햇빛에 노출되어 피부 표면의 탄력성이 변하면서 혈관이 확장되고 피부가 붉게 조이게 됩니다. 이외에도 딸기코의 원인으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위에서 위산 분비를 촉진하여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들기도 합니다. 내분비 이상, 음주, 카페인을 함유한 음료의 과도 복용과 관련이 있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딸기코는 몇 단계를 거쳐 진행됩니다. 발병 초기에는 단지 홍조만 간헐적으로 나타나며, 자극에 대해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증상이 동반됩니다. 시일이 경과하면, 지속적인 홍반, 모세혈관 확장, 모낭의 염증성 구진, 고름 물질이 얼굴 중심부에 나타납니다. 이 시기에 얼굴 모공이 두드러지게 관찰됩니다. 딸기코가 더 진행되면, 얼굴 전체로 염증성 병변이 발생하며, 두피에도 병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지샘과 결합 조직이 증식되면 딸기코가 됩니다. 모공이 확장되어 피부 표면이 오렌지 껍질 모양처럼 됩니다.딸기코는 대부분 임상 양상을 통해 진단합니다. 딸기코는 여드름에 비해 얼굴 중심부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피지 덩어리가 없습니다. 지루 피부염은 붉은 부위의 위로 인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딸기코와 구분됩니다. 필요할 경우 피부조직 생검을 진행하여 진단하기도 합니다. 딸기코의 치료 방법에는 국소 요법, 전신 요법 등이 있습니다. 국소 요법에는 항생제 연고, 여드름 치료에 쓰이는 메트로니다졸 젤, 곰팡이 질환에 쓰이는 이미다졸을 사용합니다. 전신 요법에는 항생제, 피지 조절제를 사용합니다. 딸기코는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질환이므로, 장기간 치료가 필요합니다.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나타나는 홍조에는 레이저 치료를 시행합니다. 모세혈관이 확장되어서 늘어난 실핏줄은 거의 모든 환자에게 나타나기 때문에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면 홍조와 딸기코 치료에 효과적인 레이저로는 혈관에 특이적인 레이저나 IPL을 사용합니다. 딸기코 증상은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며, 안검염, 상공막염, 결막염, 홍채염, 각막염 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눈의 합병증은 환자의 3~58%에서 나타납니다. 이 경우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여 부적절한 치료를 받을 위험성이 있습니다. 홍조와 혈관 확장을 일으키는 인자인 과도한 열, 한랭, 과도한 일광 등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음주 및 뜨겁거나 매운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김승현 의사 드림
Q. 망막 찢어짐 현상 치료방법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비문증은 한번 생기면 계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비문증은 일반적으로 시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눈앞에 검은 실이 떠다닌다고 해서 그것에 너무 신경을 쓰지 말고 자연스럽게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적응하여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문증이 있는 사람은 그 물체에 대해 자꾸 신경을 집중시키는 습관이 생깁니다. 하지만 신경을 집중시키고 걱정을 하는 행위는 증상을 해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시간적, 정신적으로 손해입니다.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안과 의사의 검진을 통해 그 현상이 단순한 비문증이라는 것을 확인한 후 그 물체를 무시하고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떠다니는 물체의 숫자나 크기에 여러 달 동안 변화가 없다면 수술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갑자기 검은 실 같은 것의 개수가 늘어나거나 눈앞에 무언가가 가려지는 듯한 증상이 느껴지면, 병적인 비문증(망막 박리에 의한)으로 진행하는 초기 단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안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적인 변화에 의한 비문증일지라도 환자가 느끼는 고통이 크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레이저 치료나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는 레이저에 의해 발생하는 기계적 충격파를 이용해 커다란 부유물을 작게 부수거나 흐트러뜨림으로써 증상을 경감시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눈 속에는 충격파로 없앨 부유물뿐만 아니라 연약하고도 매우 중요한 망막과 유리체 등이 있습니다. 이 충격파가 전달되어 망막에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부유물이 깨지면서 그 숫자가 더 늘어나 결과적으로 불편감이 더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유물의 크기와 밀도가 크며 시축을 가로막으면, 수술로 부유물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또한 여러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생리적인 변화에 의한 비문증은 질환으로 보기 어려우므로, 합병증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치료를 권하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김승현 의사 드림
Q. 코로나 확진후 자가격리 끝나고 바로 백신3차 맞아도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최소 2-3주 후에 맞으시면 되겠습니다.최근 미국에서 얀센 백신 접종자 62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얀센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올해 3월 88%에서 8월 3%로 5개월 만에 급격히 줄어들었는데, 같은 기간 모더나, 화이자 백신이 각각 92%에서 64%, 91%에서 50%로 예방 효과가 떨어진 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질병청에서 기본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게 부스터샷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얀센 기본접종을 맞은지 2개월이 지난 사람이고, 면역저하자 2개월이 지나고 우선 실시한다고 했습니다. 부스터샷 추가접종군은 추가 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군에 비해 감염 예방효과가 11.3배 높고 중증화 예방효과가 19.5배 높았고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화이자 백신 추가 접종군이 18-55세는 평균 중화능 (억제력)이 5배, 65-85세는 11배 높았다고 합니다. 또한 추가접종의 이상반응 발생은 기본접종 시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아직 대상은 고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시행한다고 합니다. 또한 부스터샷으로는 mRNA 백신인 화이자, 모더나를 접종하게 되고 1,2 차를 다른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도 같이 적용되어 교차접종이 허용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백신+개인위생+사회적 거리두기 해주십시오..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김승현 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