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 가까히 나왓었는데요..life style modifcation은 어떠한 방식으로 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고지혈증의 치료법♦식이요법♦고지혈증 치료에 항상 기본이 되며 우선적으로 시도되어야 하는 치료입니다. 적절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면서 혈중 지질을 바람직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식사관리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콜레스테롤 (하루 300ml/dL미만)및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이고, 비만한 환자의 경우 과잉의 총 열량을 감소시키고 운동량을 증가시킴으로 체중감량(한 달에 1~2kg씩 점진적으로 감량)을 해야 합니다.♦운동요법♦먼저, 담당 의사와 함께 상의한 후 운동을 시작하여야 합니다. 운동은 우리에게 더 많은 에너지를 제공해주고,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신체 활동을 찾아서 이를 자주 실시하도록 합니다. 걷기는 시작하기 좋은 간단한 운동이며, 수영, 춤추기, 자전거타기와 같은 운동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같이 할 수 잇는 동료를 찾아 운동을 같이 할 경우, 더욱 즐기면서 운동할 수 있게 되므로 운동 계획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약물요법♦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지방질을 낮추는 약은 크게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스타틴 계열, 담즙산 결합레진, 니코틴산 계열, 피브린산 계열입니다. 이들 가운데 스타틴 이라는 이름이 붙는 약들은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지질 강하제 입니다. 콜레스테롤의 합성 자체를 직접 억제하여 효과를 나타냅니다. 약물치료를 통해 실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면 일차적으로 심혈관 질환의 발생확률이 낮추어집니다. 이는 기존에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병이 없는 사람에서도 예방효과가 증명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사망률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도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김승현 의사 드림
Q. 화장실을 너무 자주가는데 무슨 이유?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전립선은 남성 호르몬에 의존하는 기관이므로, 성장과 기능을 유지하려면 남성호르몬이 지속적으로 작용해야 합니다. 거세로 인해 남성호르몬이 생성되지 않으면 전립선이 위축됩니다. 양성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유전적 요인, 가족력, 노화 등이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만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양성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면 배뇨를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소변을 오랫동안 보거나, 소변을 다 본 후에도 개운치 않은 잔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빈뇨, 야간뇨, 절박뇨 등의 배뇨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방광이 다 비워지지 않는 상태가 계속되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방광에 남아 있는 소변에서 세균이 성장하여 요로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변 찌꺼기로 인해 방광 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립선의 혈관이 확장되거나 찢어져서 혈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방광이 지속적으로 팽창하였다면 방광 내 압력이 증가하여 양측 수신증이 생기거나 소변이 신장 쪽으로 역류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장기화되면 신장 기능이 감소합니다.치료① 약물 치료양성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기 위해 우선 약물 치료를 시행합니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약물은 알파 차단제로, 전립선과 방광 경부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원활한 배뇨를 돕습니다. 하지만 알파 차단제는 어지러움, 피로감, 저혈압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남성 호르몬의 합성을 차단하는 안드로겐 억제제(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를 투약하여 전립선 크기를 줄임으로써 소변의 흐름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크기는 개인마다 다르게 감소하지만,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를 3~6개월 이상 장기 복용하면 전립선의 크기를 20% 정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② 수술 치료약물 치료에 충분하게 반응하지 않는 경우, 반복적으로 요로 감염이나 요폐가 발생하는 경우, 방광 결석이 생기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 치료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환자의 전신 상태와 전립선의 크기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가장 흔한 수술 방법은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로,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비대한 전립선을 절제, 지혈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경요도 전립선 적출술(홀렙)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과 마찬가지로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비대한 전립선을 도려내고, 방광 안에서 갈아 꺼내는 방법입니다. 두 수술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역행성 사정입니다. 이 경우 정액이 음경의 끝으로 나오는 대신 방광으로 흘러 들어가 건조한 오르가즘을 일으킵니다. 또한 수술 후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는데, 대부분 완화되지만 간혹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③ 기타전신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로 치료하기 힘든 환자의 경우,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전립선 요도에 스텐트를 설치하거나, 요도 혹은 치골상부를 통한 유치도뇨관 설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양성 전립선 비대증은 응급 치료가 필요한 질환은 아닙니다. 또한 단순하게 전립선의 크기가 크다고 하여 모든 환자가 임상 증상을 호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양성 전립선 비대증으로 효과적이지 않은 배뇨가 장기간 지속되면, 방광 기능 저하, 상부 요로 손상, 신장 기능 저하, 감염, 방광 결석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양성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경우 감기약을 복용하거나 음주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급성 요폐가 발생하면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반복될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관리해야 합니다.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김승현 의사 드림
Q. 며칠전에 잠자는 도중에 딸국질이 나서 잠이 깼어요.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불수의적인 횡경막 수축에 의하여 숨을 쉬고자 하나 갑자기 성문이 닫혀 특징적인 소리는 내는 것을 딸꾹질이라 한다. 보통은 경과가 양호하며 저절로 호전되는 성가심 정도에 불과하지만, 오랫동안 지속될 수 경우에는 심각한 질환의 증상일 수 있다. 인공호흡기로 치료 중인 환자에서 딸꾹질은 전체적인 호흡 순환의 이상을 초래하여 호흡성 알칼리증을 유발할 수 있다.딸국질의 유병율은 알려져 있지 않다. 딸국질은 인간뿐만 아니라 다른 포유류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인간의 경우 심지어 태어나기 전에 자궁 안에서도 발생한다. 딸국질은 미숙아나 신생아가 유아, 소아, 성인에 비해 더 흔하다. 유아와 소아의 딸꾹질인 경우에는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며, 특발성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아가 성숙하면서 딸국질의 빈도는 점차 감소한다. 그러나 이유는 알려져있지 않지만 지속적이며 재발하는 딸국질은 성인에서 더 흔하다. 일시적인 딸국질의 남녀 차이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으나, 지속적이며 재발하는 딸국질은 남성에서 더 흔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딸국질의 인종적, 지역적, 사회경제학적 차이에 대해서는 문헌에 고찰된 바가 없다.경과가 양호하여 저절로 호전되는 딸꾹질은 위의 팽창(탄산음료, 공기 삼킴, 과식)과 급격한 기온 변화(더운 환경에서 찬 음료, 더운 환경에서 찬 샤워), 음주, 고양된 감정 상태(흥분, 스트레스, 웃음)로 생긴 경우이다. 반면 재발하며 지속적인 딸꾹질의 원인은 100여 가지가 넘으며 그 중 몇가지 중요한 것을 나열하면 아래와 같다.- 심리적인 원인: 심한 스트레스/과도한 흥분, 전환장애/애도반응, 신경성 식욕부진, 인격성 장애, 히스테리성 신경증- 기질적인 원인: 중추신경성, 종양, 다발성경화, 뇌수종, 척수공동증, 뇌경색, 뇌출혈, 동정맥기형, 경막혈종/경막하혈종, 두신경염, 뇌외상/뇌진탕, 말초신경성, 심낭염, 갑상선종, 목의 종양/낭종, 중격동림프질환, 고막의자극, 흉부외상, 폐종양/폐부종, 심근경색, 심낭염, 폐렴, 기관지염, 폐농양, 천식, 식도폐색, 식도염, 위염, 위궤양, 위암, 췌장염, 췌장암, 장폐색, 염증성 장질환, 담석, 담낭염, 신질환, 간질환딸꾹질을 멈추는 데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혀를 잡아당기면서 비인후부 자극, 티스푼으로 목젖 들어올리기, 비인후부에 대한 카테터 자극, 1티스푼의 설탕 먹기- 숨 참기, 재채기, 갑자기 놀래키기, 비닐봉지에 내신 숨을 재호흡하기- 경동맥 마사지, 미주신경 자극하기- 양 무릎을 가슴에 붙여서 횡격막 자극하기- 위의 팽창을 감소시키기 위해 트림을 하거나 비위관을 삽입한다.- 클로프로마진, 페니토인, 카바마제핀, 로자레팜, 디이아제팜 등의 약물들로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급성 딸꾹질은 저절로 호전되며 딸꾹질에 대한 요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자주 재발하며 지속적인 딸꾹질은 심각한 질환의 소견일 수 있으므로 담당 주치의와 상담 받아야 한다.심리적 요인 및 원인 불명의 중추신경계의 감염, 뇌종양, 요독증, 폐렴, 폐종양, 심낭염, 횡격막하 농양, 간염, 췌장염, 췌장암 등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김승현 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