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여드름이 심해지는 이유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여드름은 호르몬 변화, 세균 감염, 유전성 요인 등으로 발생한다고 여겨지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상태입니다. 대체로 사춘기에 나타나는 여드름은 안드로겐이라는 남성호르몬에 자극받아 피지를 과다하게 내보내서 발생합니다. 하지만 성인 여드름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특히 생리 전에 주기적으로 악화됩니다. 이 경우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황체호르몬, 기름이 많거나 털구멍을 밀폐시키는 화장품 등이 원인 또는 악화 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정서적 긴장이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부신피질 호르몬이 분비되어 피지선을 자극하면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여드름 치료 방법은 크게 바르는 약, 먹는 약, 외과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드름을 치료하는 원리는 막힌 모낭을 제거하여 피지가 잘 배출되도록 하거나, 세균의 성장과 염증,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것입니다. 여드름의 심한 정도와 형태에 따라서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단독으로 혹은 복합하여 선택합니다. 이러한 약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외과적인 치료로는 증상 부위에 대한 주사 요법, 여드름 압출 치료, 박피술, 레이저 치료, 광역동 치료 등이 있습니다.보통 여드름은 사춘기에 시작되어 20대 중반에는 사라집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성인 여드름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성인 여드름은 사춘기보다 유병 기간이 길고 치료 반응이 느리다고 합니다. 물론 가벼운 여드름은 자연적으로 소멸할 수도 있고, 치료하지 않아도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초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피부 붉어짐, 색소 변화, 흉터 발생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적절히 치료해야 합니다.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김승현 의사 드림
Q. 당뇨병성 망막병증 ?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당뇨가 눈에 문제를 일으키고 심지어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을 겁니다. 당뇨가 없는 분들에 비해 실명의 위험성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당뇨환자 대부분은 사소한 눈 질환에 그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심각한 문제로 진행한 경우 지금 바로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눈의 구조와 역할눈의 구조와 역할을 알게 되면 눈 질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눈은 튼튼한 바깥 막으로 둘러싸인 공과 같습니다. 앞부분에 위치한 투명하게 휘어진 부위인 각막은 눈을 보호하는 동시에 빛에 초점을 맞추게 합니다.각막을 통과한 빛은 전방(방수라는 투명한 액체가 채우고 있음)에 이어, 동공(홍채의 가운데 구멍)을 지나 빛을 더욱 초점으로 모아주는 수정체를 통과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투명한 젤(유리체)로 채워진 공간을 지나 눈의 뒷부분인 망막에 도달하게 됩니다. 망막은 사진기의 필름처럼 영상을 저장할 뿐 아니라, 전기신호로 바꾸어 뇌로 전달합니다. 망막 중에서 아주 세밀한 시력을 담당하는 중심부를 황반이라고 하며, 망막혈관 특히 망막모세혈관이 황반의 영양공급을 책임집니다.당뇨가 눈에 미치는 영향당뇨는 눈과 시력에 여러 방식으로 영향을 줍니다. 시력이 자주 변하거나, 젊은 나이에 백내장이 생기기도 하고, 시신경침범으로 시력저하가 오거나, 눈 움직임을 조절하는 근육의 일시적 마비로 물체가 두 개로 겹쳐 보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눈에 생기는 당뇨합병증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당뇨망막병증입니다. 당뇨망막병증당뇨망막병증은 당뇨로 인해 생기는 망막질환이며, 비증식성과 증식성으로 나눕니다.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대부분의 당뇨망막병증은 비증식성으로, 망막모세혈관이 작은 풍선처럼 커져 꽈리모양으로 변형됩니다.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의 진행단계는 3단계로 나누며, 점점 망막혈관폐쇄가 심해집니다. 대개 비증식성은 실명을 초래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모세혈관벽이 약해져 물이 새어나가게 되면 황반이 붓게 되어 시력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대개 비증식성은 치료가 필요 없지만, 황반부종이 생긴 경우 반드시 치료해야 하며 진행을 멈추게 하려고 시도하지만 일부는 시력회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일부 당뇨환자에서 망막병증은 수년 후에는 더욱 심한 형태인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증식성은 망막혈관이 폐쇄 및 손상됨에 따라 신생혈관이 망막에서 유리체를 향해 자라게 됩니다. 신생혈관은 약해서 쉽게 터지고 혈액이 누출되어 출혈이 시력을 가리게 되는데 이를 유리체출혈이라고 합니다. 또한 신생혈관은 섬유조직과 함께 자라며, 섬유조직이 수축되어 잡아당겨지면 망막이 구겨지거나 망막이 떨어져 망막박리를 일으키기도 합니다.또한 홍채에도 신생혈관이 생길 수 있으며 심각한 녹내장의 원인이 됩니다. 이미 심각한 망막손상이 진행되어있어도 시력변화를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의 경우 환자 대부분은 증상을 못 느끼지만, 증식성에서도 치료하기에 이미 늦은 지경까지 본인이 모르고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당조절, 혈압, 당뇨 앓은 기간, 그리고 체질적 특징 등이 당뇨망막병증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만약 당뇨를 오래 앓았다면 망막병증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1형 당뇨환자의 대부분은 결국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이 생기며, 2형 당뇨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아주 드물게 나타납니다.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경우에는 망막병증이 거의 생기지 않거나 초기소견만 나타납니다. 망막병증의 치료당뇨망막병증 치료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범안저광응고술, 국소광응고술 그리고 유리체절제술과 같은 치료를 통해 대부분은 실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시작된 당뇨망막병증의 경우 치료에 반응이 좋으며, 치료가 필요한 시점에서 시력이 정상으로 유지되는 경우 치료결과가 더욱 좋습니다.광응고술의 경우, 안과의사가 특별한 레이저를 이용하여 망막에 아주 작은 응고반점들을 만들어 혈관신생과 누출을 억제시킵니다. 범안저광응고술의 경우, 안과의사는 망막에 수백 개의 응고반점을 2 - 4회에 걸쳐 만듭니다. 범안저광응고술은 유리체출혈이나 망막박리에 의한 실명위험성을 줄이며 신생혈관녹내장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출혈이나 망막박리가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시행할 수 없습니다. 범안저광응고술의 부작용은 대개 미미합니다. 치료 직 후 며칠간 흐리게 보이거나 주변부 시야가 좁아질 수 있습니다. 국소광응고술의 경우, 안과의사는 황반부종의 원인이 되는 누출혈관을 레이저로 응고시킵니다. 이 시술로 황반부종에 의해 흐리게 보이는 시력을 완치할 수는 없지만 악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미 망막박리나 유리체출혈로 더 이상 광응고술이 소용없는 경우에는 유리체절제술을 통해 섬유조직 및 눈 속 출혈을 제거하게 됩니다(사진). 단순히 출혈만 제거해도 되는 경우는 유리체절제술이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망막 재 유착이 필요할 때는 수술이 어려워지고 절반 정도에서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녹내장당뇨환자들은 일반인보다 녹내장이 생길 확률이 40%이상 높으며, 당뇨를 오래 앓을수록 그리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더욱 증가합니다. 백내장누구나 백내장이 생길 수 있지만, 당뇨환자의 경우는 60%이상 더 잘 생깁니다. 또한 당뇨환자 백내장은 젊은 나이에도 생기고 진행도 빠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김승현 의사 드림
Q. 심근경색증에 대해, 안오게 하는 법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콜레스테롤 조절해주시기 바랍니다혈액내의 지방질은 보통 콜레스테롤이라 부르는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저밀도 콜레스테롤 및 고밀도 콜레스테롤로 나눌 수 있는데요. 이들 지방질이 비정상적으로 과다한 경우를 고지혈증이라 합니다. 고지혈증이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이유는 동맥경화의 주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동맥경화는 콜레스테롤이 동맥의 벽에 침착 되어 혈관을 좁아지게 만드는 것으로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뇌졸중(중풍)이나 협심증, 심근경색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반드시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합니다.콜레스테롤이란 무엇인가? 콜레스테롤은 혈액 내에서 순환하고 있는 지방 유사 물질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조직 세포막의 구성 성분이고 호르몬을 만드는데 관여하며 지질 대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람의 신체가 원활하게 활동하기 위해서는, 소량의 콜레스테롤이 필요하며 체내에서는 필요로 하는 모든 콜레스테롤을 간에서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우리들이 섭취하는 많은 음식물을 통해서 콜레스테롤을 얻게 되는데요. 우유(전유), 치즈, 달걀 및 버터와 같은 일부 동물성 식품들은 많은 포화지방 또는 콜레스테롤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높은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시간이 지남에 따라 혈액 내에 과잉으로 존재하는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침착 될 수 있습니다. 앞서의 설명대로 매우 많은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침착하게 되는 경우, 이것은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저해 차단 할 수 있고, 심장 혈관 질환 및 심장 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좋은 콜레스테롤(HDL) Vs 나쁜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은 지방 유사 성분으로 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그 자체로서는 혈액 안에 녹아 운반될 수 없으며, 반드시 지단백이라고 하는 특수한 단백질에 둘러싸인 형태로서 운반됩니다. 이때, 콜레스테롤을 둘러싸고 있는 지단백의 형태에 따라 몸 안에서의 역할이 달라집니다. 소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은 간에서 생성된 콜레스테롤을 말초조직 쪽으로 나르는 역할을 하게 되고 이것이 과다한 경우에는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침착 되는 원인이 됩니다.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은 말초조직으로부터 간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해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것이 높으면 혈관벽에 침착 되어 있는 콜레스테롤의 양이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동맥경화의 진행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동맥경화의 예방을 위해서는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은 것이 바람직합니다.콜레스테롤의 정상치는?콜레스테롤의 정상수치는 200mg/dL이하이며 240mg/dL이상은 위험수준, 그 중간은 위험해 질 수 있는 경계수준입니다. 다만 콜레스테롤 증가에 따른 심장병의 위험성은 비례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준은 동맥경화의 다른 원인들, 즉 고혈압이나 흡연등의 조건 유무에 따라 같은 콜레스테롤 농도라도 각 개인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지게 되므로 개별화된 판단이 필요합니다.고지혈증의 치료법♦식이요법♦고지혈증 치료에 항상 기본이 되며 우선적으로 시도되어야 하는 치료입니다. 적절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면서 혈중 지질을 바람직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식사관리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콜레스테롤 (하루 300ml/dL미만)및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이고, 비만한 환자의 경우 과잉의 총 열량을 감소시키고 운동량을 증가시킴으로 체중감량(한 달에 1~2kg씩 점진적으로 감량)을 해야 합니다.♦운동요법♦먼저, 담당 의사와 함께 상의한 후 운동을 시작하여야 합니다. 운동은 우리에게 더 많은 에너지를 제공해주고,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신체 활동을 찾아서 이를 자주 실시하도록 합니다. 걷기는 시작하기 좋은 간단한 운동이며, 수영, 춤추기, 자전거타기와 같은 운동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같이 할 수 잇는 동료를 찾아 운동을 같이 할 경우, 더욱 즐기면서 운동할 수 있게 되므로 운동 계획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약물요법♦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지방질을 낮추는 약은 크게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스타틴 계열, 담즙산 결합레진, 니코틴산 계열, 피브린산 계열입니다. 이들 가운데 스타틴 이라는 이름이 붙는 약들은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지질 강하제 입니다. 콜레스테롤의 합성 자체를 직접 억제하여 효과를 나타냅니다. 약물치료를 통해 실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면 일차적으로 심혈관 질환의 발생확률이 낮추어집니다. 이는 기존에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병이 없는 사람에서도 예방효과가 증명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사망률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도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김승현 의사 드림
Q. 건강검진 위내시경 할 때, 위에 염증이 많다는 소견이 있는 경우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과음, 과식을 피하고 자극이 적은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뜨거운 음식, 음주, 흡연, 카페인의 섭취는 위염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합니다. 공복 시간이 너무 길지 않도록 식사 시간, 횟수를 조절하고 음식을 천천히 먹어야 합니다. 만성 위염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증상에 대한 치료보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암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한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만성 위염은 발병 원인과 관계없이 위장 점막에서 이미 병적인 변화가 진행하는 상태이므로 원래대로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만성 위염으로 진단된 경우,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위염의 정도 변화에 대한 추적 검사를 해야 합니다. 추적 검사가 필요한 이유는 일부 만성 위염은 위궤양, 위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심한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의 10% 이상에서 암이 발생합니다. 위암으로 진행하는 데 16~24년 정도가 걸립니다. 과음,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되 자극이 적은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뜨거운 음식, 음주와 흡연, 카페인 섭취는 위염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합니다. 공복 시간이 너무 길지 않도록 식사시간, 횟수를 조절하고 음식을 천천히 먹도록 합니다. 만성 위염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증상에 대한 치료보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암을 조기 진단하기 위해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김승현 의사 드림
기타 의료상담
Q. 부스터샷이 무엇인가요 ? 의학적으로 효과가 증명 된 것인가요 ?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질병청에서 기본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게 부스터샷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기본접종을 맞은지 6개월이 지난 사람이고 고위험군의 경우 6개월이 지나지 않아도 우선 실시한다고 했습니다. 부스터샷 추가접종군은 추가 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군에 비해 감염 예방효과가 11.3배 높고 중증화 예방효과가 19.5배 높았고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화이자 백신 추가 접종군이 18-55세는 평균 중화능 (억제력)이 5배, 65-85세는 11배 높았다고 합니다. 또한 추가접종의 이상반응 발생은 기본접종 시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아직 대상은 고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시행한다고 합니다. 또한 부스터샷으로는 mRNA 백신인 화이자, 모더나를 접종하게 되고 1,2 차를 다른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도 같이 적용되어 교차접종이 허용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타 의료상담
Q. 밥을 먹고나서 바로 이를 닦아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첫째,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잇솔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식후 3분 이내에 양치질을 시행하는 것이 권장되고, 특히 잠자기 전 잇솔질은 잊지 말아야한다. 잇솔질은 칫솔을 위아래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효과적이고 치아뿐 아니라 잇몸 부위를 마사지 하듯이 같이 닦아주는 것이 좋다.둘째, 잇솔질만 해서는 치아 사이의 음식물이나 치태를 충분히 제거할 수 없으므로 치실 사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만약 치실이 헐거울 정도로 치아 사이 간격이 크다면 적당한 크기의 치간 칫솔을 사용해야 한다. 치간 칫솔은 무리한 힘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치아 사이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를 선택한다.셋째, 잇솔질이나 치실 사용을 잘하더라도 치아에 치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6개월마다 한번씩 구강건강 검진을 받도록 하고, 6개월에서 1년마다 한번씩 스케일링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현재는 1년에 한번 국민건강보험에서 스케일링에 대한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넷째,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물을 많이 섭취한다. 과자나 사탕 등 단 음식을 피하고, 섬유소가 많이 포함된 야채나 과일, 견과류를 섭취한다. 이때 견과류를 껍질 채 부숴먹거나 야채나 과일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먹지 않을 경우 오히려 치아나 턱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단단한 마른 오징어나 질긴 음식도 턱 관절에 무리를 주므로 되도록이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다섯째, 흡연은 치아나 잇몸 착색, 구취, 구강암을 발생시키므로 금연하는 것은 치아와 구강건강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김승현 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