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변의 색깔, 냄새, 굵기 등으로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변의 색깔, 냄새, 굵기로 건강 상태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만약 평소와 변의 양상이 크게 바뀐다면 그 때에는 대장과 관련된 질환을 의심하여 내시경적 검사를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래는 그렇지 않았는데 갑자기 변이 지나치게 가늘어 진다거나, 평소 없던 변비가 너무 심하게 생기거나, 설사가 심하게 생기는 등의 변화가 있습니다.
Q. 자주 설사하는데 하루 최소 3번 ~6번 화장실 가는데 어디에 이상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설사를 자주 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입니다. 현재까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대장의 운동이상, 감각이상, 뇌-장관 상호작용, 면역체계 이상, 유전, 심리적 요인 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완치가 어려우며 증상완화가 주 치료 목적입니다. 원인이 되는 심리적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대장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을 피하고, 과식을 피하며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하지만 과민성 대장 증후군 외에도 설사를 유발하는 질병으로는 크론병, 염증성 장질환 등이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내시경적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리며, 내과에서 상담받아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