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임오군란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사건들이 발생했나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임오군란은 1882년 훈련도감에서 해고된 구식 군인들의 13개월 동안 체불된 임금을 정부가 저급 불량쌀로 지급해 일어난 난 입니다.10년 전 실각했던 흥선대원군과 위정척사파들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중전과 외척 민씨 제거 및 비리 척결, 일본과 서양 세력에 대한 배척 운동으로 확대되며, 전임 선혜청 당상 김보현, 당시 선혜청 당상 겸 병조판서 민겸호, 선혜청 창고지기인 민겸호 수하의 착복 비리와 부정 축재 사실까지 드러나며 관련자들이 살해되었습니다.이는 중전 민씨를 놓친데다 조선 조정의 요청으로 청나라 군이 개입하며 진압되며 흥선대원군은 톈진으로 끌려가고 척화파들은 제거, 청나라와 결탁한 중전 민씨가 충주에서 환궁하면서 민씨 외척들이 조정을 완전 장악하게 됩니다. 김옥균 등 급진개화파들도 조정의 중책을 맡게 되며 난의 진압을 축하하기 위해 과거시험이 열리며 이완용, 서재필 등이 출사하는 계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