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양말은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재오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양말은 발에 착용되고, 발목과 때로는 종아리 일부까지 덮는 의복입니다. 보통 신발이나 부트를 신기 전에 발을 감싸는 용도로 착용하죠. 왜 인류는 양말을 신게 되었을까요? 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발에 나는 땀을 흡수하기 위함이었죠. 발은 하루에 120ml의 땀을 생성한다고 하는데, 이 양말이 발에 나는 땀을 흡수함으로 발이 건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돕고, 추운 지역에서는 동상의 위험을 줄여준다고 하죠. 요즘은 이런 기능적인 부분 외에도 패션 아이템으로도 많이 착용하고 있습니다.기원전 1500년 경에 사람이 신었다고 추측되는 양말이 덴마크 지역에서 발굴되었습니다. 그 이후 기원 300년 경에서 500년 경 사이에 만들어졌다고 추측되는 양말이 이집트 나일 강 유역의 한 무덤에서 발굴되기도 하였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고대 로마인들은 2세기 경에 가죽과 직물을 사용해서 그들의 발을 감싸기도 하였습니다. 이 당시만 하더라도 양말은 고대의 권력이 있는 사람, 아니면 매우 부유한 사람들만 신을 수 있는 호화품이었습니다.
Q. 대곡의 작곡가 헨델에 대해 알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최재오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헨델의 기악 작품 중에 중요한 것으로는 이 [수상음악]과 [왕궁의 불꽃놀이], [합주 협주곡 Op.3]과 [Op.6], [오르간 협주곡 Op.4]와 [Op.7] 등을 꼽을 수 있다.그밖에 쳄발로 모음곡(유명한 [즐거운 대장간]은 이 곡의 1권 5번의 선율을 변주한 것이다)과 트리오 소나타 등을 들 수 있다.런던에서 헨델은 [줄리오 체사레], [로델린다] 등 뛰어난 오페라를 작곡하며, 오페라 작곡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었다. [오를란도], [알치나], [세르세] 등의 명작 오페라를 낳을 즈음, 영국의 오페라계는 매서운 구조조정의 칼바람 속에 있었다. 오페라의 고비용 저효율에 근심하던 헨델은 영어 가사로 된 오라토리오 장르로 선회했다. 오라토리오는 오페라보다 제작비용이 훨씬 적게 들었다.게다가 당시 영향력 있던 중산계급 음악 애호가들은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는 이탈리아 오페라보다 영어로 된 오라토리오를 선호했다. [아치스와 갈라테아], [에스더], [알렉산더의 향연], [사울], [이집트의 이스라엘인]등 영어 가사를 붙인 오라토리오에 이어, 1742년 헨델의 대표작 [메시아]가 더블린에서 연주되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고, 신화를 소재로 한 [세멜레], 성서의 내용을 가사로 한 [유다스 마카베우스] ,[예프타] 등도 연이어 히트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