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정수 전문가입니다.
내과
Q. 역류성식도염에 돼지고기,소고기, 오리고기 다 먹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최정수 의사입니다. 역류성식도염이라고 음식을 못드시는 것은 아닙니다. 돼지고기, 소고기 다 드셔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역류성식도염이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질환이기 때문에 한두달 조심했다고 바로 이전처럼 똑같이 과식하고 비슷한 생활로 돌아가시면 안된다는 것 입니다. 약도 오래 복용해야하지만 생활습관 교정을 길게 보고 조절하셔야 합니다. 과식하지 마시고 식후에 바로 눕는 행동은 절대 안하셔야 하고 저녁식사도 되도록 8시전에 마치고 소화가 충분히 된 후에 주무시는게 좋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에서 나오는 소화액들이 식도쪽으로 넘어오는 것으로 식후에 적어도 2시간정도는 눕지 않도록 하시는게 좋고 아직 젊은 나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생활습관 교정에 신경써서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왼쪽 등 저림 명치통증 섬유근육통 증상이겠죠?
안녕하세요. 최정수 의사입니다. 섬유근육통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나 환자분이 지속적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누가 보면 꾀병이라고 할 수도 있을 정도로 통증이 이쪽저쪽에서 나타나고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하기도 합니다.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치료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덜한 경우도 있어서 치료가 어려운 질환 중에 하나입니다. 섬유근육통 진단을 위해 조사하는 종이를 보신 적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거기에 보면 전신에 어디가 통증이 있는지 확인하는 그림이 있습니다. 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등이 불편할수도 배가 아플수도 다리가 아플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워낙 다양한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는 질환입니다. 섬유근육통은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심리적인 면도 중요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하셔야 하며 필요하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약으로 큰 효과가 없던 분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보면서 치료효과가 잘 났던 분들이 계셨으니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정형외과
Q. 갑작기 정강이에 쥐가나면서 발끝이 안으로 돌아가는건 왜그런걸까요?
안녕하세요. 최정수 의사입니다. 갑자기 생기는 근육 경련은 혈액순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한의학에서 말하는 사혈이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뭉친 혈관에 구멍을 내서 혈액이 흐르게 해주면서 근육 경련을 풀어주는 것인데, 이는 질문자님이 얘기한 것처럼 감염의 위험성이 있어서 항상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일단 경련이 자주 생긴다고 하시는 것으로 보아 혈관쪽문제와 혈액순환 장애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이런 문제가 있는 분들이 운동을 심하게 하거나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자세를 오래하고 있는 경우 대부분 경련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에도 정강이 쪽에 통증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하지정맥류가 있는지 검사를 해보시는게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맥류가 심한 분들은 가만히 10분정도 서있을 때 정강이 쪽 혈관들이 부풀면서 피부까지 튀어오르는 것이 보일 수 있으니 간단히 테스트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근육 경련이 생기면 근육이 과하게 수축하게 되어 말씀하신 것처럼 발끝이 안쪽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는 근육이 수축하면서 연결된 근육들이 같이 움직이면서 생기는 것으로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증상이니 너무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혼자 계실 때 이런경우는 위험할 수 있는데 평소에 압박 스타킹을 신어서 하지에서 심장쪽으로 혈액이 잘 흐를 수 있도록 해주는게 좋겠고 누워계시거나 앉아계실 때 항상 다리가 너무 아래로 가지 않게 발판을 대어 높게 유지시켜주는게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며 경련을 조금이나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이비인후과
Q. 자고일어났는데 목이뻐근하고 통증이있는데 좋은방법이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최정수 의사입니다. 잠자는 자세에 따라서 질문자님처럼 목에 움직이 제한되거나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병원에서는 뭉친 근육 쪽에 약물 주사를 통해 근육을 풀어주고 통증이 덜하게끔 해줄 수 있는데 병원에 갈 상황이 안되는 경우는 약국에서 간단한 파스나 근이완 효과가 있는 일반약을 사서 복용해주시고 온찜질을 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집에 욕조가 있다면 따뜻한 물에 몸을 담가서 근이완을 충분히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주변에 사람이 있다면 가볍게 안마를 해주는 것도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산부인과
Q. 임산부도 맹장에 걸릴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최정수 의사입니다.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임산부도 맹장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신마취의 위험성 때문에 이런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마취에 사용되는 약물들이 태반을 통과해서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아주 미미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오른쪽 배가 아프면 맹장염일 수 있지만 대부분 배꼽부터 통증이 시작되어 오른쪽으로 서서히 이동합니다. 또한 구역감, 설사, 발열 등 다른 증상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맹장이 터지는 경우 수술과정이 약간은 힘들 수 있으나 다른 수술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수술에 속해서 걱정할 정도는 아니며 대부분 맹장이 터지기 전에 이미 통증때문에 병원에 가시게 될 것이고 거기서 진단 및 수술적 처치가 바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른쪽 배가 아프다고 해서 무조건 맹장염은 아니니 우선은 내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고 필요시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고 더 큰 병원으로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