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옛날에는 왜 왕들을 용에 비유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홍휴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용은 예로부터 초월적인 동물로 상서로운 동물 중 으뜸으로 여겨졌습니다. 물과 불을 다루고, 땅에서 하늘로 치솟으며 만물 조화와 수호를 갖추는 등, 상상 속 동물들의 장점들을 모두 가지고 있는 동물이죠.농경사회에서는 기후가 생계와 목숨으로 직결되었는데요, 용은 구름을 자유자재로 다루기도 하여 가뭄과 단비, 홍수를 주관하였으니 사람들에게는 고마우면서도 두려운 존재이기도 하였죠. 이렇게 신묘한 동물중에서도 으뜸이고, 최고의 힘을 가졌다 보니 최고지배층을 상징하기 위한 기물에 사용되곤 하였어요.그래서 용은 최고인 임금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용문양은 하늘이 내린 자손 에게 허락된 문양이었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