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진영 입니다.
Q. 일반적으로 화폐가치는 계속 떨어지나요?
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네, 일반적으로 화폐의 가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물가가 오르면서 화폐의 구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특히 최근 20년간 대부분의 국가들이 2-3% 수준의 낮은 인플레이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화폐 가치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습니다.다만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는 경제 상황도 있습니다. 경기 침체기에는 오히려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또한 정부와 중앙은행의 강력한 물가 안정 정책에 힘입어 화폐 가치가 장기간 유지되거나 상승한 사례도 있습니다.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화폐 가치 하락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고 봅니다.
Q. 엔화의 가치가 상승하는 이유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엔화 가치의 변동은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최근 엔화 가치가 상승하는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금리 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는 물가 상승을 제어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달러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일본 엔화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게 되어 엔화 가치가 하락합니다.- 일본 경제 상황: 일본 경제는 지난 30년 동안 거의 성장하지 않았으며, 국가 부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수준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엔화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일본은행 (BOJ)은 여전히 기준금리를 0% 이하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엔화 가치를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미국과의 금리 차이: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미국 달러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일본 엔화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게 되어 엔화 가치가 하락합니다.- 일본의 재정 상태: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의 엔화 약세는 일본의 재정 상태를 반영한 결과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엔화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변동성이 크므로, 앞으로의 엔화 가치는 이러한 요인들이 어떻게 변화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문가의 분석을 참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레버리지 ETF는 기초 자산의 수익률을 레버리지로 곱하여 표현되기 때문에, 기초 자산의 수익률이 일정하게 유지되더라도 리밸런싱으로 인해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이 변동할 수 있습니다.레버리지 ETF는 일반적으로 추종하는 지수의 일일 수익률의 2배, 3배, 혹은 그 이상의 배수를 추종합니다. 따라서, 기초 자산의 가격이 상승하면 레버리지 ETF는 포지션을 증가시키고, 반대로 기초 자산 가격이 하락하면 포지션을 감소시킵니다. 이러한 리밸런싱 메커니즘은 레버리지 ETF가 추종 지수의 일일 수익률의 배수를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그러나 이러한 리밸런싱 메커니즘은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이 기초 자산의 수익률의 배수와 정확히 일치하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시장이 변동성이 큰 경우,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은 기초 자산의 수익률의 배수보다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변동성 끌림' 현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따라서, 엔비디아의 수익률 x2보다 ETF의 수익률이 낮은 경우, 이는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메커니즘과 변동성 끌림 현상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초 자산이 현 주가를 유지하기만 해도 다음날 리밸런싱 때 이익을 볼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은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레버리지 ETF에 대한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이러한 특성과 위험 요소를 충분히 이해하고 고려해야 합니다.
Q. 수요와 공급곡선이 시장가격 결정에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인지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은 시장에서 가격과 수량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수요곡선: 수요곡선은 소비자들이 특정 가격에서 구매할 의향이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상승하면 수요량이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수요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공급곡선: 공급곡선은 판매자들이 특정 가격에서 판매할 의향이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상승하면 공급량이 증가하고, 가격이 하락하면 공급량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공급의 법칙'이라고 합니다.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이 만나는 지점을 '시장 균형점'이라고 합니다. 이 균형점에서의 가격을 '균형가격', 그에 상응하는 수량을 '균형수량'이라고 합니다. 이 균형가격이 바로 시장가격이며, 이 가격에서 소비자의 수요와 판매자의 공급이 일치하게 됩니다.따라서,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은 시장가격과 거래량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Q. 실물경제가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
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실물경제와 금융경제는 서로 얽혀 있고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실물경제에서 생산된 상품이나 서비스는 금융시장에서 거래되고, 금융시장에서 발생한 수요와 가격 변동은 실물경제의 생산과 소비에 영향을 줍니다.금융발전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경로에 대해 경제학자들의 연구는 크게 보아 경제성장, 경제안정 그리고 소득 불평등에 집중되어 있다. 금융발전으로 저소득층이 교육을 받을 기회가 확대되고 이들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면 금융발전은 소득 불평등 완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발전이 고소득층의 자산수익률을 높이고, 금융업에 종사하는 고임금 근로자의 임금을 지나치게 상승시키는 등 그 혜택이 고소득층에 집중된다면 금융발전에 따라 소득분배는 악화한다.따라서, 실물경제와 금융경제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이는 경제의 전반적인 성장과 안정, 그리고 소득 분배에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