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기압의 낮고 높음에 따라 물이 끓는 온도가 다른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안윤진 과학전문가입니다.우선, 물의 끓는점이란 액체가 열 에너지를 흡수하여 기체로 변할 때의 온도를 일컫습니다.참고로 순물질의 끓는점은 항상 일정하고, 물질에 따라 고유의 특성을 가지는 물성치입니다.다만, 가열하는 불의 세기나 물질의 양에 따라 끓는점에 도달하는 시간은 달라지게 됩니다.이를 좀 더 쉽게 풀어 끓는점에 도달하는 과정을 살펴보면[과정1] 물(액체)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증기압이 점검 증가하게 됩니다.[과정2] 온도가 점점 더 올라가 물의 증기압이 외부압력(대기압)과 같아지는 구간에 도달하면 액체 내부에서는 기화(기체)가 발생하게 됩니다.이러한 기화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끓음'이라 부르며, 이 온도를 '끓는점'이라 하는 것입니다.이를 정리하면 끓는점은 액체의 증기압이 외부의 압력과 같아지는 온도를 의미하는데요.평상시 물의 (기준)끓는점이라 알고 있는 100℃는 1기압일 때의 온도를 말하는 것입니다.이를 토대로 '외부압력(대기압)이 낮을수록 끓는점은 낮아지고,반대로 외부압력(대기압)이 높을수록 끓는점이 높아진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다만, 외부압력만 변경되는 조건 하에 끓는점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달라지는 주요 변수는 끓는 온도의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