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술 분야 전문가들이 봤을 때, 애니메이션 작품에서 캐릭터 작화와 배경 작화가 잘 되었다고 평가되는 작품이 어떤게 있나요?
안녕하세요. 강지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각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마다 가지고있는 작화 방식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다만 작화를 할때 사실성과 허구를 어떻게 절묘하게배합하여 더 환타지적이고 몽상가적인 표현을 할 수 있을지 애니메이터들은 고민하게되죠 ~^^(이런 자세한 부분은 디즈니플러스에서 스케치북이라는 다큐를 제작해둔게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예를들어 디즈니나 픽사의 작품의 경우 (최근작) 배경은 가능하면 사실적이게 작화를 합니다. 공간에서 오는 느낌은 최대한 친숙하게 만들어주게 하기위해서 이죠하지만 캐릭터들은 꽤나 현실적이지 못하죠 무언가 특별한 재능이나 끼를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그 끼를 얼마나 더 특별하게 구현하고즐거움을 줄 요소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그렇게해서 환타지 적이면서도 사실적인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 더불어 요즘 디즈니나 픽사의 경우엔 3D를 넘어서 거의 실사에 가까운 표현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가지고 있죠 ~ 픽사의 경우엔 디즈니와 다른점은 파워풀한 스토리를 주로 다루죠 마치 마블이 히어로물을 만들듯이요 그리고 디즈니는 전체적인 스토리를 음악과 조화를 이룬 (싱어롱 타입)으로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 구성하곤합니다. 하지만 픽사는 현실에서 일어나는 소리에 귀기울여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상소음을 아주 잘 사용합니다. 번외로 지브리의 경우 아직도 디지털 기법보다는 손으로 그린 그림을애니매이션화 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요근래에는 3D도 많이 도전을 하는거 같긴합니다) 하지만 지브리의 작화방식은 가능한한 통일된 그림체를 통해 지브리가 추구하는 그림의 느낌과 선을 유지하고 있죠~ 그래서 또 감성적이고 아날로그한 느낌을 주기 마련이죠지브리 역시 배경은 매우 사실적이고 캐릭터는 가끔 아주 현실적이고(귀를 기울이면, 추억은 방울방울 등) , 매우 비현실 적(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토토로) 이기도 하죠 이 또한 각 애니메이션 화사에서 추구하는 방향성을 어디에 주안점을 두느냐에 차이인 것 같습니다. 위의 내용이 조금이나마 아이들과의 대화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Q. 외국여행객들이 국내에여행입문하면서 가장놀라고 인상깊게 보는것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강지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몇몇 외국인들은 한국인의 식문화가 아주 뛰어나다는 평을 많이 합니다. 세계 어느곳에가도 한국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문화가 많지 않기때문이죠찌고, 볶고, 삶고, 지지고, 튀기고, 익히고, 삭히고, 묵히고, 데치고 등등 조리를 하는 방법에 대한 언어가 아주 다양한 것도 그곳에서 오는 부분이 많은데요또한 사용하는 식재료 역시 아주 다양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리적 특색에 의해 해조류, 어패류, 육류, 곡류, 채소(잎채소, 뿌리채소), 과일등의 재료를 얻을 수 있는 3면이 바다에 산도 들도 있는 아주 비옥한 땅을 가지고 있어 풍성한 식재료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상차림도아주 잘 구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선시대 이후 양반, 왕가의 식문화가 자연스럽게 대중화되어 아직도 일반 가정의 식탁에 오르는 다양한 요리가 왕실에서 먹던 것과 평민들이 먹던것이 한데어우러져 있죠그렇기에 영양학적으로도 아주 건강한 한끼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단백질, 탄수화물, 식이섬유, 비타민 등 골고루 섭취만 한다면 .. 아주 좋은 식단을 만들 수 있는한국인의 밥상은 이후에도 세계적으로 아쥬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Q. 경상도와 전라도 간의 지역갈등이 생기기 시작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강지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경상도와 전라도의 지역갈등은 정치적 선동에의해 나뉘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 일제강점기 때까지만해도 크게 없던 지역감정이 근대에와서 지역갈등을 유발한 정치 세력에 의해 나뉘어졌는데요 정치기반이 경상도 지역이었던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정권에서 자신의 정치기반을 더 견고히만들기위해 전라도 지역의 사람들을 북한과 가까운 빨갱이로 몰아 넣는 과정에서 광주와 전라도 지역에 주홍글씨를 새기고 전라도인에 대한 색깔론을 펼치게되었고 그 결과 5.18과 같은 일로 광주에서 젊은이들이 학살에 가까운 형태로 사지로 몰리게 되었죠 더불어 김대중 역시 당시 전라도인을 결집시키기위해 (정치적 표를 선점하기 위해) 이 부분을 조금 더 자극해서 정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어느샌가 경상도와 전라도의 지역갈등이아주 심화되었고 90년대말까지는 지역의 다름이 꽤나 문제가 되어 결혼을 못한다거나 하는 문제까지도 생기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그런 경우가 매우드물지요..하지만 아직도 그 색이 남아있으니 이 문제는 앞으로 살아갈 사람들이 풀어야할 과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