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축사는 어떤 환경으로 구성되어야, 적합한건가요?
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축사는 가축이 살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면서 관리도 편해야 될 것입니다. 가축의 특성상 배변시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닥에 깔아둔 것을 치우기도 쉬워야 합니다. 소변과 같은 것이 잘 흡수되거나 빨리 배수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마른 풀(볏짚)이나 톱밥 같은 것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요즘은 인공 바닥재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농사를 짓던 곳에서 소를 키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농사 후 생겨나는 볏짚 같은 것을 많이 깔아주었을 것입니다. 요즘은 발효 톱밥을 깔아주는 곳도 있습니다. 축사의 특성상 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에 환기가 잘 되도록 사방이 뚫여 있는데도 냄새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런 것을 줄여주기 위해서 발효톱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톱밥에 있는 미생물이 분변 흡수를 잘하고 냄새를 줄여주는 것입니다. 위생을 위해서 자주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인공바닥재는 배수를 위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어떤 바닥재든 청소는 자주 해줘야 합니다. 톱밥이나 건초는 교체도 어렵지 않고, 사용한 것은 퇴비로 만들 수도 있어서 축사 깔짚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계속 사용해왔던 방식이고, 번식에도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적절한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