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예금자보호한도는 각은행별로 적용되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의 예금자보호한도는 은행별로 각각 적용됩니다.즉, 하나은행에 5,000만 원, 국민은행에 5,000만 원을 예치하면, 각 은행에서 5,000만 원씩 보호받아 총 1억 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예금자보호제도는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운영하며, 1인당 1개 금융기관(은행·저축은행·보험사 등) 기준으로 원금과 이자를 합쳐 최대 5,000만 원까지 보호합니다.단, 같은 금융그룹이라도 은행·증권·보험이 분리된 경우, 각각 5,000만 원씩 보호됩니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과 KB증권은 다른 금융기관으로 간주되므로 각각 5,000만 원 보호됩니다. 하지만 같은 은행 내 여러 계좌의 예금은 합산하여 5,000만 원까지만 보호됩니다.따라서 예금자보호 한도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여러 은행에 분산 예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Q. 지금도 기름 값이 상당히 올라갔는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인 변화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국제 정세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할지 예측 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변화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국제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중동은 전 세계 원유와 천연가스 공급의 중심지로,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UAE, 쿠웨이트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 원유 공급망이 불안정해지고, 유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큽니다.현재 기름값이 이미 상승한 상황에서 중동 지역에서 추가적인 분쟁이 발생한다면, 공급 차질 우려로 인해 유가는 더욱 급등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과 같은 주요 해상 운송로가 막히거나 위협받으면, 전 세계 원유 공급의 약 20%가 차단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경제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며, 에너지 가격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 상승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또한, 중동에서의 긴장이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외교·군사 개입을 유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은 역사적으로 중동 지역의 안정성을 유지하려고 개입해 왔으며, 이란과 사우디 간 갈등,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 예멘 내전 등은 국제 정세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입니다. 이로 인해 원유와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금과 미국 국채, 스위스 프랑 등의 가격도 변동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결과적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변화는 원유 공급망의 불안정성, 국제 유가 급등,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 안전자산 선호 증가, 서방 국가들의 개입 강화 등의 영향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향후 중동 정세가 더욱 악화될 경우, 글로벌 경제 전반에 걸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Q. 지수추종 etf는 어떤 방식으로 등락을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지수추종 ETF는 단순히 투자자들의 매수·매도로 가격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ETF의 가격이 추종하는 지수와 최대한 일치하도록 조정되는 메커니즘이 존재합니다.ETF의 가격이 지수를 따라가는 이유는 ETF의 시장 가격과 실제 순자산가치(NAV, Net Asset Value) 간의 차이를 조정하는 차익거래(Arbitrage) 시스템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ETF는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습니다. 따라서 ETF의 시장 가격은 기본적으로 투자자들의 매매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러나 ETF가 추종하는 지수와 가격이 일치하려면, ETF가 보유한 기초자산(해당 지수를 구성하는 주식들)의 가치와 연동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기관 투자자(Authorized Participant, AP)들이 차익거래를 수행합니다.예를 들어, ETF의 시장 가격이 실제 지수 가치(NAV)보다 높다면, 기관 투자자들은 기초자산(지수를 구성하는 주식들)을 매수한 뒤, 이를 ETF 운용사에 제공하고 새로운 ETF 지분을 발행받습니다. 그런 다음 새로 발행된 ETF를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팔아 차익을 실현합니다. 이렇게 ETF의 공급이 늘어나면 시장 가격이 자연스럽게 내려가면서 NAV와 가까워집니다.반대로, ETF의 시장 가격이 실제 지수 가치보다 낮다면, 기관 투자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ETF를 매수한 뒤, 이를 ETF 운용사에 반환하고 기초자산(주식들)으로 교환받습니다. 그런 다음 기초자산을 시장에서 매도하여 차익을 실현합니다. 이렇게 ETF의 공급이 줄어들면 시장 가격이 올라 NAV와 일치하게 됩니다.이러한 차익거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ETF의 가격은 기초지수의 움직임과 거의 동일한 방향으로 조정됩니다. 따라서 ETF는 매수자와 매도자의 의사만으로 가격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기관 투자자의 개입을 통해 시장 가격이 지수와 일치하도록 유지됩니다. 결국, 투자자들은 ETF를 통해 특정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Q. etf의 순자산이 무슨 뜻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ETF의 순자산(Net Assets)은 ETF가 보유한 전체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금액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ETF가 보유한 구성 종목(주식, 채권 등)의 총 가치를 반영합니다.즉, ETF의 순자산 = ETF가 보유한 주식·채권 등의 시장 가치 총합 - 부채입니다.이는 ETF를 구매한 투자자들의 총 투자금액과는 다릅니다.ETF의 순자산이 증가하는 경우는 두 가지입니다.첫째, ETF가 보유한 종목의 가격이 상승하면 자연스럽게 ETF의 순자산도 증가합니다.둘째, 새로운 투자자가 ETF를 매수하면, 운용사가 추가로 자금을 받아 구성 종목을 더 매수하면서 순자산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반대로, ETF 순자산이 감소하는 경우는 ETF가 보유한 종목의 가격이 하락하거나, 투자자가 ETF를 대량으로 환매(매도)하여 운용사가 종목을 팔고 투자금을 반환할 때 발생합니다.결론적으로, ETF의 순자산은 ETF가 보유한 구성 종목의 가치 총합을 의미하며, 투자자들이 ETF를 매수한 금액을 단순히 합산한 것이 아닙니다.
Q. 금 이랑 비트코인 그리고 은 중에 뭐를 살까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어떤 주식을 사야 많은 수익을 낼지 고민된다면, 먼저 투자 목표와 성향을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성장주와 가치주 중 어떤 전략을 선택할지 결정해야 합니다.성장주는 테슬라, 엔비디아, 아마존과 같은 기술주가 표표적이며, 향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변동성이 큽니다.반면 가치주는 코카콜라, 존슨앤드존슨과 같은 안정적인 기업으로,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단기적인 급등 가능성은 낮습니다.섹터별 전망도 고려해야 합니다.AI와 반도체 산업은 엔비디아, AMD, ASML 같은 기업들이 주도하며, AI 기술 확산과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큽니다.빅테크 기업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은 시장 지배력이 강하고 꾸준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배당을 안정적으로 지급하는 P&G, 존슨앤드존슨 같은 기업들은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방어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장기 투자와 단기 투자 전략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장기적으로는 S&P500 ETF(VOO, SPY)나 나스닥100 ETF(QQQ)에 투자하면 시장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단기적으로는 AI, 반도체, 기술주를 활용해 변동성을 이용한 매매 전략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현금 비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전략입니다.모든 자금을 한 번에 투자하기보다는, 시장 상황을 분석하면서 분할 매수하는 방식이 리스크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지금처럼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는 ETF를 활용한 분산 투자가 개별 종목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낼 가능성이 큽니다.결국, 투자 결정은 본인의 목표와 리스크 감내 수준에 따라 달라집니다.시장 흐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장기적인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