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채권은 원금이 보장이 되는 투자 상품 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채권은 일반적으로 예적금보다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비교적 안전한 투자 상품이지만, 원금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채권은 기업이나 정부가 투자자로부터 돈을 빌리고, 일정 기간 동안 이자를 지급한 후 만기에 원금을 상환하는 구조입니다.하지만 발행 기관이 파산하면 원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있습니다.특히 국채(정부가 발행하는 채권)는 신뢰도가 높고 안전한 투자처로 평가받지만, 회사채(기업이 발행하는 채권)는 발행 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라 리스크가 다릅니다.또한, 채권 가격은 금리 변화에 따라 변동하기 때문에, 중간에 매도하면 원금보다 적은 금액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예적금과 달리 원금 보장이 없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특히 장기 보유할 경우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금리 변동과 신용 리스크를 고려하여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가상화폐 차르는 어떤 것을 하는 기관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미국에서 ‘가상화폐 차르(Crypto Czar)’라고 불리는 직책은 특정 기관이 아니라, 정부가 가상자산 정책을 총괄할 책임자를 비유적으로 부르는 표현입니다.과거에도 여러 금융 및 기술 분야에서 ‘차르’라는 별칭이 붙은 직책이 존재했으며, 대표적으로는 사이버 보안 차르(Cybersecurity Czar)나 마약 단속 차르(Drug Czar) 등이 있습니다.현재 가상화폐 차르로 언급되는 인물은 주로 미국 정부 내에서 암호화폐 규제 및 정책을 주도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대표적으로 재무부,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여러 기관에서 암호화폐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고위 공무원들이 이 역할을 맡아왔습니다.최근에는 트럼프가 ‘크립토 차르’라는 직책을 신설하고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 를 임명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기존의 규제 중심 역할과 달리, 암호화폐 산업을 적극 육성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만약 공식적인 정부 직책으로 자리 잡는다면, 암호화폐 정책의 방향성이 기존의 강한 규제 기조에서 산업 친화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큽니다.
Q. 채권과 주식은 거꾸로 라고 하는데 실제 주식과 채권 etf는 반대가 아니더라구요. 어떤 관계에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채권과 채권 ETF는 본질적으로 다르며, 채권 ETF가 주식과 완전히 반대로 움직이지 않는 이유는 여러 요인 때문입니다.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개별적인 금융 상품입니다.반면, 채권 ETF는 여러 채권을 묶어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이지만, 채권 ETF는 금리뿐만 아니라 유동성, 투자자 수급, 매니저의 운용 전략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또한, 단기 금리와 장기 금리의 변화에 따라 채권 시장이 다르게 반응하는데, 채권 ETF는 특정 만기의 채권만 포함하지 않고 다양한 만기의 채권을 포함하기 때문에 가격 변동이 복잡해집니다.주식과 채권의 관계도 항상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예를 들어, 경제 불황 시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인 국채로 몰리면서 채권 가격이 오르고 주식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지만,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기에는 주식과 채권이 동반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결국, 채권과 채권 ETF는 같은 자산군이지만 ETF는 시장의 다양한 변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주식과 항상 반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입니다.
Q.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빠지면서 불장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과거에도 이런 패턴이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이번 사이클에서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하락하는 상황이라면, 이는 알트코인 시즌(altseason)이 올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2017년 초반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85% 이상이었으나, 연말까지 37% 수준까지 급락했습니다.이 과정에서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들이 급등하면서 본격적인 알트 시즌이 전개되었습니다.2020년 말부터 2021년 초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도미넌스도 70% 가까이 유지되었습니다.그러나 이후 도미넌스가 40% 수준까지 빠지는 동안 이더리움을 비롯한 대형 알트코인, 그리고 이후에는 소형 알트코인까지 강하게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모습이라면, 과거 사례처럼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큽니다.특히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솔라나 및 체인링크 같은 대형 알트코인의 강세 등이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다만, 거시 경제 환경과 시장 유동성에 따라 패턴이 완전히 동일하게 반복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알트 시즌이 올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만, 개별 프로젝트별 성과와 펀더멘털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현재 미국 관세관련 국제정세가 코인이나 주식과같은 비안전자산에 끼치는 영향?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이 주식과 코인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글로벌 경제 환경과 투자 심리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강화되면서, 무역 마찰이 심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관세가 부과되면 기업들은 생산 비용이 증가하고, 이는 소비자 가격 상승과 기업 이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기업 실적이 악화되면 주식 시장이 하락 압력을 받게 되며,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코인 시장도 이러한 영향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전통적으로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자 디지털 금으로 평가받으며 주식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기대되기도 하지만, 최근 몇 년간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금융시장과의 동조화 현상이 강해졌습니다. 따라서 주식 시장이 흔들리면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역시 함께 변동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또한, 관세 이슈로 인해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위험한 자산에서 안전한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결과, 코인 시장에서는 매도 압력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단기적인 가격 하락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악재가 장기화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서 투자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증시가 불안정할 경우 기관 투자자들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암호화폐 자산을 줄이는 움직임을 보일 수 있으며, 이는 전체적인 하락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연준이 금리 인하를 고려하게 된다면, 다시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디지털 자산 시장이 반등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결과적으로, 현재의 관세 이슈는 단기적으로 코인과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그 지속 여부에 따라 하향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 상황과 중앙은행의 대응에 따라 시장의 흐름이 변할 수 있으므로, 단기적인 변동성보다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