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예금자보호 한도가 1억으로 상향된다던데 이것은 몇금융인지 상관없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2025년 9월부터 예금자보호 한도가 기존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되며, 이 기준은 1금융권(시중은행)은 물론 2금융권(저축은행, 신협,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까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즉, 금융권 종류와 상관없이 예금보험공사 또는 각 중앙회가 보호하는 모든 금융기관에서 예금자 1인당 1억 원까지 원금과 이자를 합산해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국회에서 논의 중인 일부 법안에서는 금융권별로 보호 한도를 차등화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2025년 9월 시행되는 현행 개정안 기준으로는 모든 금융권에 동일하게 1억 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Q. 일반시민들이 은행에 금을 맡기는 상품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하나은행이 국내 최초로 '금 실물 신탁' 상품을 선보이며, 일반 시민도 은행에 금을 맡길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2025년 6월 18일부터 '하나더넥스트 마이골드신탁'이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고객이 금 실물을 은행에 맡기면 전문 감정을 거쳐 합리적 가격에 안전하게 처분하거나, 향후에는 일정 기간 운용 후 만기에 금 실물과 운용수익을 함께 돌려받는 상품(‘하나더넥스트 마이골드운용신탁’)도 하반기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집에 보관하던 금을 은행에서 안전하게 관리받고, 필요시 수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Q. 인도가 인구가 굉장히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인도증시에 투자를 할수 있는 방법은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으로 인도 증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지만, 한국 등 외국인 개인이 인도 주식시장(NSE, BSE)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인도 정부는 외국인 직접투자에 까다로운 등록 절차(FPI 등록, 현지 세무대리인 지정 등)를 요구하고 있어, 일반 투자자가 바로 인도 현지 주식을 매수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부 국내 증권사(예: 미래에셋, NH투자증권 등)에서 제한적으로 직접 매매 서비스를 준비 중이지만, 세제 문제 등으로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따라서 대부분의 투자자는 인도 관련 ETF(상장지수펀드)나 펀드 상품을 활용하는 간접투자 방식을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 미래에셋 TIGER 인도니프티50, 삼성 KODEX 인도Nifty50 등 국내 상장 ETF를 통해 인도 대표 지수(Nifty50 등)를 추종하는 상품에 쉽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이나 유럽 증시에 상장된 인도 기업의 예탁증서(DR)나 글로벌 ETF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정리하면, 인도 증시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현재로선 매우 제한적이고 복잡하므로, 국내외 ETF 또는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가 가장 쉽고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Q. 당근소모임의 회비도 공긍횡려죄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방 모임에서 방장이 회비를 걷고 영수증 처리나 잔액 관리가 불투명하다면, 실제로 공금횡령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는 모임의 회비도 '공금'에 해당하며, 이를 맡은 사람이 회원 동의 없이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출처를 밝히지 않고 사용한 경우 횡령죄가 인정될 수 있습니다. 횡령죄가 성립하려면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라는 지위와, 그 돈을 개인 이익을 위해 썼다는 '불법영득의사'가 확인되어야 합니다. 금액이 적더라도 반복적으로 모이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고, 피해자는 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도 가능합니다. 다만, 실제 고소를 하려면 구체적인 증거(회비 내역, 사용처 미공개 등)를 잘 준비해야 하며, 전문가 상담을 통해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