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스펀지나 고무로 만든공은 손으로 눌러도
안녕하세요. 스펀지나 고무로 만든 공이 손으로 눌렀다가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는 현상은 이들 물질의 탄성과 구조적 특성 때문입니다. 이런 특성을 갖는 물질들을 탄성체라고 부릅니다. 고무와 스펀지는 긴 고분자 사슬로 구성된 탄성체입니다. 이 고분자 사슬들은 서로 교차 연결되어 유연한 네트워크를 형성합니다. 이 구조 덕분에 물질이 늘어나거나 변형되어도 원래의 상태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고무공이나 스펀지를 누를 때, 내부의 고분자 사슬들에 응력이 가해지면서 일시적으로 변형됩니다. 이 고분자 사슬들은 서로 얽혀 있고,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려는 자연스러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외부에서 가해진 힘이 제거되면 다시 원래의 형태로 돌아갑니다. 특히 고무의 경우, 가교(cross-linking)라는 화학적 과정을 통해 고분자 사슬들이 서로 연결됩니다. 이 가교 결합은 고무가 더 강하고 탄성이 있게 만들어, 더 큰 변형에도 원래의 모양으로 돌아올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합니다. 스펀지의 경우, 그 구조 내에는 수많은 작은 공기 포켓이 존재합니다. 이 공기 포켓들이 물질을 눌렀을 때 변형되고, 누르는 힘이 제거되면 다시 팽창하여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합니다. 공기는 이 공간들에서 압축되었다가 다시 팽창하며 스펀지를 원래의 형태로 복원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Q. 에어컨을 틀면 습도가 낮아지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에어컨은 실내의 더운 공기를 빨아들여, 그 공기를 냉각 코일을 통과시킵니다. 공기가 냉각 코일을 지나갈 때, 코일의 표면 온도는 공기 중의 이슬점 온도보다 낮습니다. 이슬점은 공기가 냉각될 때 수분이 응결하기 시작하는 온도입니다. 코일을 지나는 공기가 냉각되면서 공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됩니다. 이 과정에서 공기 중의 수분이 물방울로 변하에 코일에 착수합니다. 이 물방울은 결국 에어컨의 배수 시스템을 통해 실외로 배출됩니다. 이렇게 수분을 잃은 공기는 상대적으로 건조해지고, 이 건조한 공기가 다시 실내로 방출되기 때문에 에어컨만으로 실내 습도 조절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