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로와나 수컷은 입안에서 어떻게 알을 돌보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아로와나(Arowana)는 매우 독특한 번식 습성을 가진 물고기입니다. 특히 수컷 아로와나는 암컷이 낳은 알을 입안에 품고 돌보는 행동을 보입니다. 이 과정을 입안 번식(mouthbrooding)이라고 하며, 암컷 아로와나는 알을 낳고, 수컷 아로와나는 이 알을 수정합니다. 수정된 알은 물 속에서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수컷이 입에 물어 넣습니다. 수컷 아로와나는 알을 입안에 보관하여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알을 보호합니다. 입안의 공간은 알과 후에 부화한 치어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넓습니다. 수컷의 입은 특수하게 발달하여 알과 치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알은 입안의 아가미 근처에 위치하며, 이곳에서 산소가 풍부한 물이 지속적으로 흐르기 때문에 알들이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Q. 벼룩파리는 어떨게 곤충들을 조종해서 머리를 뗴어내게 하나요??
안녕하세요. 벼룩파리 암컷은 알을 숙주 곤충(예: 개미, 바퀴벌레 등)의 몸 안에 직접 낳습니다. 일반적으로 벼룩파리는 숙주 곤충을 마비시키거나 움직이지 못하게 한 후, 정확한 위치에 알을 낳습니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숙주 곤충의 체내에서 영양분을 흡수하며 자라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유충은 주로 숙주의 혈림프(hemolymph, 곤충의 체액)와 내부 장기를 먹습니다. 벼룩파리 유충은 숙주의 신경계를 조종하여 숙주의 행동을 변경시킬 수 있습니다. 정확한 메커니즘은 여전히 연구 중이지만, 유충이 숙주의 신경계를 물리적으로 손상시키거나 화학 물질을 분비하여 숙주의 행동을 제어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벼룩파리 유충이 충분히 자라면, 숙주의 머리를 떼어내게 하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유충이 숙주의 신경계와 행동을 조종하여 이러한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유충은 숙주의 머리를 뚫고 나오기 쉽게 하거나, 머리가 떨어지도록 유도하여 자신의 출구를 만듭니다.
Q. 물고기는 죽으면 왜 물위에 둥둥 뜨나요?
안녕하세요. 많은 물고기들은 부레라는 내부 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레는 물고기의 부력을 조절하여 수중에서 떠오르거나 가라앉을 수 있게 합니다. 부레 안에는 기체가 들어 있어, 물고기가 살아 있을 때는 부레의 크기와 내부 기체 양을 조절하여 원하는 깊이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물고기가 죽으면 부레의 조절 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부레 안의 기체가 더 이상 조절되지 않으며, 이는 물고기가 물 위로 떠오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물고기가 죽은 후, 몸 안의 세포들이 부패하기 시작합니다. 부패 과정에서 세균과 미생물들이 물고기의 조직을 분해하면서 다양한 기체(주로 이산화탄소, 메탄, 암모니아 등)를 발생시킵니다. 이 기체들은 물고기의 체내에 축적되어 부피가 증가하고, 부력을 증가시켜 물 위로 떠오르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