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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or of Public Health 전상훈입니다

Doctor of Public Health 전상훈입니다

전상훈 전문가
을지대학교
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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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원의 넓이는 어떻게 계산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원의 넓이를 수학적으로 엄밀하게 구하기 위해서는 극한 개념과 적분 원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기하학적 직관을 통해 원의 넓이를 이해하는 방법 중 대표적인 방식은 부채꼴을 이용한 접근법입니다. 먼저, 원을 동일한 크기의 부채꼴 형태로 여러 개로 분할한 후, 이를 한 줄로 배열하면 거의 직사각형에 가까운 도형이 형성됩니다. 이때, 부채꼴의 개수를 무한히 늘리면 원래 곡선 형태였던 부분이 점점 직선에 가까워지게 됩니다. 이렇게 구성된 직사각형의 가로 길이는 원주의 절반(πr)이며, 세로 길이는 원의 반지름(r)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직사각형의 넓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 A = 가로 x 세로 = (πr) x r = πr² 이러한 방식은 아르키메데스(Archimedes, 기원전 287 ~ 212년)가 원의 넓이를 구하는 과정에서 활용한 방법과 유사합니다. 아르키메데스는 원을 다각형을 근사시키는 방식을 사용하여, 원의 넓이가 πr²에 수렴함을 증명하였습니다. 보다 엄밀한 수학적 유도 방법은 적분 계산을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원을 극좌표계(Polar Corrdiate System)에서 정의하고, 미소 단위의 원형 고리를 적분하면 넓이를 구할 수 있습니다. A = ∫₀ʳ 2πx dx 이 적분을 계산하면, A = πr² 이와 같은 방식은 미적분학이 발전한 이후 보다 일반적으로 증명된 방법이며, 현대 수학에서도 원의 넓이를 구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 중 하나로 사용됩니다. 원의 넓이를 계산하는 과정은 고대부터 연구되어 왔으며, 특히 고대 그리스의 아르키메데스가 가장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확립하였습니다. 아르키메데스는 다각형을 이용한 근사법을 활용하여 원의 넓이를 구하는 과정에서 원주율(π)의 개념을 초루하였으며, 원의 넓이가 πr²에 수렴한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이는 후대의 유클리드(Euclid)와 미적분학을 정립한 뉴턴(Isaac Newton)과 라이프니츠(Gottfried Wilhelm Leibniz) 등의 연구로 이어졌습니다. 이와 같은 원의 넓이에 대한 연구를 심도 있게 접근하고 싶으시다면 The Work of Archimedes (Heath, 1897) 또는 Calculus (Stewart, 8th Edition, Cengage Learning)과 같은 문헌을 추천드립니다.
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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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미세 먼지와 초 미세 먼지는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미세먼지(Particulate Matte ; PM)와 초미세먼지(Ultrafine Particulate Matter ; PM₂.₅)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구분되며, 이는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의 차이를 설명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미세먼지는 입경(粒徑, Particle Diameter)이 10μm 이하인 입자(PM₁₀)를 의미하며, 초미세먼지는 2.5 μm 이하(PM₂.₅)의 극미세 입자를 지칭합니다. 입자의 크기가 작을수록 공기 중에서 오래 부유하며, 호흡기를 통해 체내 깊숙이 침투할 가능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먼저, 미세먼지(PM₁₀)는 주로 황산염(SO₄²⁻), 질산염(NO₃⁻), 탄소화합물, 금속 입자 등으로 구성되며, 주로 산업 활동, 자동차 배기가스, 공사장 먼지, 화산재, 꽃가루 등에서 발생합니다. PM₁₀는 코와 기관지에서 대부분 걸러지지만, 일부는 폐의 상부까지 도달할 수 있어 호흡기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기관지염,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등의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고, 장기간 노출 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반면, 초미세먼지(PM₂.₅)는 PM₁₀보다 훨씬 작은 크기의 입자로, 더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집니다. 초미세먼지는 연료 연소(자동차, 공장, 발전소 등), 담배 연기, 화학적 반응에 의해 생성되며, 크기가 작기 때문에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Alveoli)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초미세먼지는 폐포를 통과하여 혈류로 직접 유입될 수 있으며, 이는 전신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심혈관 질환, 뇌졸중, 신경계 손상 및 대사 질환(당뇨병 등)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입자의 크기가 작을수록 표면적이 증가하면서 독성 물질(ex : 중금속,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다이옥신 등)이 부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체내에 흡수될 확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PM₂.₅보다 더 미세한 나노미세먼지(Ultrafine Particles ; PM₀.₁ ; 0.1 μm 이하)는 신경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최근 연구에서는 뇌-혈관 장벽(Blood-Brain Barrier ; BBB)을 통과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 차이에 따라 체내 침투 깊이와 생리적 영향을 달리하며, 특히 초미세먼지는 폐포를 통해 혈류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내용을 심도 있게 접근하고 싶으시다면 Air Pollution and Health (Holgate et al., 1999, Elsevier) 또는 Health Effects of Particular Matter (WHO, 2013)와 같은 환경보건 관련 문헌을 추천드립니다.
생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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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나무는 어떻게 뿌리를 지하로 내리나요?
안녕하세요. 나무의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는 과정은 생물학적 성장 기작, 물리적 압력 조절, 화학적 신호 전달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지하는 단단한 흙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식물은 특정한 기작을 통해 뿌리를 효과적으로 확장하며 토양을 침투할 수 있습니다. 우선, 씨앗이 발아(Germination)할 때 가장 먼저 성장하는 구조는 배근(Radicle)이라고 불리는 최초의 뿌리입니다. 이 배근은 중력의 영향을 받아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아 자라는데, 이는 중력굴성(Geotropism, 또는 Gravitropism)이라는 생리적 반응에 의해 조절됩니다. 뿌리 끝에는 정단분열조직(Apical Meristem)이 존재하며, 이 조직에서 새로운 세포가 지속적으로 생성되면서 뿌리가 성장합니다. 뿌리가 지하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단단한 토양을 뚫고 내려가야 하는데,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인 요소는 세포 신장(Cell Elongation)과 세포분열(Cell Division)입니다. 뿌리 끝의 캘리패(Calyptra ; 뿌리골무 ; Root Cap)는 뿌리가 성장하면서 토양을 관통할 때 기계적 보호 역할을 하며, 이 구조는 지속적으로 교체됩니다. 캘리패에서는 점액성 다당류(Mucilage)가 분비되어 토양과의 마찰을 줄이고 뿌리가 보다 쉽게 침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뿌리는 또한 호르몬(auxin ; 옥신)의 불균형에 따른 방향성 성장을 통해 토양의 경도에 따라 최적의 경로를 찾아 성장합니다. 예컨데, 특정 방향에서 토양이 지나치게 단단하면 옥신의 농도가 변화하여 반대 방향으로 더 빠른 성장을 유도하며, 결과적으로 장애물을 피해 뿌리가 확장될 수 있도록 조절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굴토성(Thigmotropism ; 기계적 자극에 대한 성장 반응)이라고도 합니다. 또한, 뿌리는 토양 속 수분 및 양분을 탐색하기 위해 화학굴성(Chemotropism)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수분이나 특정 미네랄(ex : 질소, 인, 칼륨 등)의 농도가 높은 방향으로 성장 속도가 가속화되며, 이를 통해 뿌리는 보다 효과적으로 토양을 침투하고 필요한 자원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나무의 씨앗이 뿌리를 지하로 내릴 수 있는 이유는 중력굴성에 의한 방향 조절, 캘리패와 점액 분비를 통한 토양 침투, 세포 신장과 분열을 통한 기계적 압력 극복, 화학적 신호를 통한 최적 경로 탐색과 같은 생물학적 과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내용을 심도 있게 접근하고 싶으시다면 Plant Physiology (Taiz & Zeiger, 6th Edition, Sinauer Associates)와 같은 문헌을 추천드립니다.
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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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같은 크기의 자석을 여러 개 붙여 놓으면 자석의 힘이 강해지나요?
안녕하세요. 자석을 여러 개 붙여 놓았을 때 자력이 증가하는지는 자석의 배열 방식, 자기장의 방향, 자석의 유형 및 구조적 특성에 따라 결정됩니다. 단순히 자석을 나란히 붙였다고 해서 항상 자력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며, 자기장(Magnetic Field)의 중첩 방식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석을 동일한 극성(ex : N극과 N극 또는 S극과 S극)으로 정렬하면, 개별 자석이 생성하는 자기장이 서로 반발하여 자기장의 외부 분포가 왜곡될 수 있습니다. 즉, 자기장이 상쇄되는 영역이 발생하여 실제로는 자력이 감소하거나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배치는 자석 간의 반발력으로 인해 구조적으로도 안정적이지 않으며, 자석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고정 장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면, 자석을 N극-S극 방향으로 연속적으로 배열하면(직렬 정렬 ; Series Alignment) 자기장이 일관되게 정렬되면서 총 자기장의 강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기장의 중첩(superpositon) 원리에 의해 설명될 수 있으며, 이 경우 각 자석의 자기장이 서로를 강화하면서 전체 자력이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따라서 강한 자력이 필요한 응용 분야에서는 자석을 N극-S극 방향으로 배열하여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자석을 병렬 정렬(Parallel Alignment)하여 동일한 극이 한 방향을 향하도록 배열하면, 자력선이 넓게 분포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자력이 특정 지점에서 강해지는 대신 넓은 면적에서 균일한 자기장을 형성하는데 유리합니다. 이 방식은 MRI 장치의 자석 배열, 공업용 자석 응용(ex : 자기 부상 열차) 등에 사용됩니다. 자석의 개수가 증가함에 따라 자력의 변화는 비선형적(Nonlinear)일 수 있습니다. 즉, 자석을 두 개 겹쳤을 때의 자력이 단일 자석의 두 배가 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이는 자기장의 경로 및포화 현상(Magnetic Saturation)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정한 한계를 넘어서면 추가적인 자석을 더해도 자력 증가가 미미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내용을 심도 있게 접근하고 싶으시다면 Introduction to Electrodynamics (Griffiths, 4th Edition, Pearson)과 같은 문헌을 추천드립니다.
생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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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물고기는 바닷속을 어떻게 움직이나요?
안녕하세요. 물고기가 물속을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원리는 유체역학(Hydrodynamics)에 기반하여 설명될 수 있으며, 이는 물고기의 체형, 근육의 움직임, 지느러미의 기능, 부력 조절 기작 등이 조합되어 이루어집니다. 인간이 수영할 때 주로 팔과 다리를 이용하여 물을 밀어내는 방식과는 달리, 물고기는 몸 전체를 이용한 파동 운동과 지느러미를 활용한 세밀한 조정 능력을 통해 이동합니다. 물고기의 주요 추진력(Propulsion)은 몸통과 꼬리(Caudal Fin)를 이용한 파동 운동(Wave-like Motion)과 지느러미를 이용한 균형 조절 및 방향 전환에서 비롯됩니다. 먼저, 몸통과 꼬리를 활용한 파동 운동(Body and Caudal Fin Propulsion, BCF Propulsion)입니다. 이는 물고기의 몸통과 꼬리가 물을 밀어내면서 반작용에 의해 추진력을 얻는 방식으로, 대부분의 어류가 채택하는 이동 방식입니다. 특히, 황다랑어(Thunnus albacares)와 같은 고속 유영 어류는 꼬리 지느러미의 강력한 추진력을 활용하여 최대 시속 75 km/h 이상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 방식은 뉴턴의 제3법칙(작용-반작용의 법칙)에 의해 설명되며, 꼬리를 좌우로 힘차게 흔들 때 발생하는 반작용이 물고기를 전진시키는 원리가 됩니다. 또, 지느러미를 활용한 이동(Fin Propulsion)입니다. 이는 가오리(Ray)와 같은 어류에서 두드러지며, 가슴지느러미(Pectoral Fins)를 물결처럼 움직여 전진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열대어와 같이 상대적으로 작은 어류는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Pelvic Fins)를 이용하여 미세한 방향 조절 및 정지 유영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지느러미 기반 추진 방식은 주로 느린 속도로 이동하는 어류에서 관찰되며, 기동성이 높은 움직임을 가능하게 합니다. 물고기가 수심을 조절하는 방식은 부레(Swim Bladder)의 가스 조절 메커니즘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부레는 내부에 기체를 저장할 수 있는 기관으로, 내부 기체의 양을 조절하여 부력을 변화시킵니다. 이상적인 기체 법칙(Ideal Gaw Law)에 따라, 부레 내부의 기체 양이 증가하면 부력이 커져 물고기는 상승하게 되며, 반대로 기체를 배출하면 부력이 감소하여 하강할 수 있습니다. 상어와 같이 부레가 없는 어류는 지방(lipids)의 함량을 높이거나 지속적으로 헤엄을 침으로써 부력을 조절하는 특성을 보입니다. 이와 같은 물고기의 유체역학적 움직임과 추진력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을 접하고 싶으시다면 Fish Locomotion: An Ecohydrodynamics Perspective (sfakiotakis et al., 1999, IEEE Journal of Oceanic Engineering)과 같은 문헌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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