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는) 은(퇴한) 수(의사) 입니다.
생물·생명
Q. 인류 최초의 냉동인간이 누구인가요?
인류 최초의 냉동인간은 제임스 베드퍼드입니다. 그는 1967년 1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사망 후 냉동 보관되었습니다. 냉동인간 아이디어를 처음 제안한 사람은 로버트 에팅거로, 1962년에 출간한 책 '불멸의 가능성'을 통해 냉동기술로 인간을 미래에 되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생물·생명
Q. 우리나라 기준으로 벚꽃의 개화기는 어느정도 빨라진건가요?
우리나라의 벚꽃 개화 시기는 기후변화로 인해 점점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과거 30년간의 평균과 비교했을 때, 벚꽃 개화일이 약 2~4일 정도 빨라졌으며, 특히 최근 몇 년 사이에는 그 속도가 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겨울철 평균 기온 상승과 봄철 기온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식물의 생장 주기가 앞당겨진 결과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벚꽃뿐만 아니라 다른 봄꽃들의 개화 시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전체적인 생태계의 계절 주기에도 변화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생물·생명
Q. 하품은 왜 전염되듯이 퍼지는 걸까요?
하품이 전염되듯 퍼지는 이유는 공감 능력과 관련된 뇌의 거울신경세포 반응 때문입니다. 거울신경세포는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감정을 무의식적으로 모방하거나 이해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하품도 이 반응에 포함됩니다. 하품은 원래 산소 공급이나 체온 조절 같은 생리적 기능을 가지지만 사회적 동기화와 소속감을 높이는 기능도 함께 진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하품을 보면 뇌가 무의식적으로 따라 하게 유도해 무리 행동을 동기화하는 현상이 전염처럼 나타나는 것입니다.
생물·생명
Q. 손톱은 금방 자라는데 머리카락은 왜 그렇게 느린 걸까요?
손톱과 머리카락은 실제로 자라는 속도 차이가 있습니다. 손톱은 평균 하루에 약 0.1mm 자라고 머리카락은 하루에 약 0.3~0.4mm 정도 자라는데, 머리카락은 길이가 길어 체감 속도가 느리게 느껴질 뿐입니다. 손톱은 짧은 부위에서 바로 보이는 성장 결과가 나타나지만 머리카락은 길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라나는 부분이 눈에 띄기 어려워 느리게 느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톱과 머리카락은 성장 주기와 역할 차이가 있어 생존과 보호 기능에 따라 성장 메커니즘이 다르게 조절됩니다.
생물·생명
Q. 물은 투명한데 눈물은 왜 감정이 담긴 것처럼 느껴지는 걸까요?
눈물이 감정적인 상징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눈물이 단순한 생리 현상을 넘어 인간의 사회적 신호로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본래 눈물은 눈을 보호하고 건조를 막기 위한 생리적 기능이지만, 감정적 눈물은 고통이나 기쁨 같은 내면 상태를 외부에 드러내는 비언어적 표현 수단으로 발전했습니다. 인간은 눈물을 통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전달하고 위로나 공감을 유도하며 사회적 유대를 강화하는데, 이 과정에서 눈물은 물리적 성질과 상관없이 감정을 담은 특별한 상징으로 인식되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