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강하 전문가입니다.
경제동향
Q. 금리와 환률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금리와 환율은 상호 밀접하게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해당 국가에 외국 자금이 유입되면서 통화 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통화가치가 상승해 환율이 하락(원화가치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자금 유출 가능성이 높아져 통화가치가 하락하고 환율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율은 금리 외에도 경제 상황, 무역수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정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복합적으로 변동합니다.
주식·가상화폐
Q. 우리나라주식을 외국인도 살수있나요?
네, 외국인 개인과 기관 모두 한국 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외국인 투자에 개방적인 정책을 가지고 있어 외국인도 국내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면 상장 주식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외국인이 주식을 매수할 때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증권 거래세와 매매 수수료를 부담합니다. 그러나 외국인은 배당소득세와 양도소득세에서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한국과 해당 외국인 거주국 간의 조세 조약에 따라 달라집니다.
경제용어
Q.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이유는???
최근 몇 년간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하면서 상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물가가 상승했습니다. 둘째,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의 영향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해 전반적인 생산비가 증가했습니다. 셋째, 팬데믹 이후 노동력 부족으로 임금 인상 압력이 커졌으며, 이는 기업 비용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넷째,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정책으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며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다섯째, 경제 회복으로 인해 강한 소비 수요가 발생했습니다.
경제동향
Q.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심해지만 금리가 오를까요? 내릴까요?
미국이 대중국 수입 관세를 인상하면서 물가에 상승 압력이 가해질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양국 간 갈등이 장기화되어 글로벌 공급망이 악화하고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 Fed는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주식·가상화폐
Q. CMA계좌 RP형과 발행어음형의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CMA(종합자산관리계좌)에는 RP형과 발행어음형 두 가지가 있습니다. RP형은 고객이 금융기관에 자금을 예치하면 금융기관이 이를 활용해 안전 자산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이자는 보통 하루 단위로 지급되며 일반적으로 단순 이자로 지급되므로 복리는 적용되지 않습니다.발행어음형은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단기 어음으로 고객이 구매하여 고정된 기간 동안 이자를 받습니다. 만기가 1개월에서 3개월 정도이며, 만기 시 이자가 지급됩니다. 발행어음형은 복리가 가능해 이자를 재투자할 수 있습니다. RP형은 단기 이자 지급 방식으로 복리가 적용되지 않고, 발행어음형은 만기 시 이자 지급과 복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예금·적금
Q. 현금성 자산이 어느정도 있어야 매월 200만원씩 이자를 받을수가 있나요?
매달 200만원의 이자 수익을 얻기 위해 필요한 현금성 자산의 규모는 이자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연 이자율이 3%인 경우, 연간 이자 수익은 2,400만원이 필요하므로 8억 원의 자산이 필요합니다. 반면, 연 이자율이 5%일 경우 같은 이자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약 4억 8천만 원의 자산이 필요합니다.은행에 자금을 많이 넣어두는 것은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지만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예금자 보호 제도에 따라 1인당 최대 5천만 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금액을 초과하는 자산은 보호받지 못하므로 대규모 자산을 보유할 경우 분산 투자 전략이 필요합니다. 또한 금리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할 수 있으며 이자 수익이 인플레이션율을 초과하지 못하면 실질적인 구매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은행에 자금을 많이 넣어두는 것은 안전하지만 다양한 금융 상품과 분산 투자도 고려해야 합니다.
주식·가상화폐
Q. PEG라는 지표도 있더라구요. 이 PEG는 무슨 의미이며, 어떻게 산출하는가요?
PEG(Price/Earnings to Growth ratio)는 주가를 주당 순이익(PER)과 기업의 예상 성장률을 결합하여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이 지표는 주식의 현재 가치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따라 조정하여 보여줍니다. PEG는 주가 대비 주당 순이익을 기업의 이익 성장률로 나누어 계산됩니다.먼저 PER을 계산하기 위해 주가를 주당 순이익(EPS)으로 나눕니다. 그 다음 과거 이익 성장률이나 예상되는 연간 성장률을 확인하여 이익 성장률을 구합니다. 마지막으로 PER을 이익 성장률로 나누어 PEG를 산출합니다. 일반적으로 PEG가 1 이하이면 주식이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하며 1 이상이면 고평가된 것으로 간주됩니다.PEG는 투자자가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하여 주가를 평가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PER의 한계를 보완하여 더 나은 기업 가치 평가를 가능하게 합니다.
경제용어
Q. 통화스와프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통화 스와프(Currency Swap)는 두 나라 또는 금융 기관이 서로 다른 통화를 교환하고 일정 기간 동안 이자 지급과 원금 상환을 하는 계약입니다. 이 거래는 주로 외환 위험을 줄이거나 자금 조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활용됩니다. 첫째, 자금 조달의 용도로 사용되며 각 참여자는 상대방의 통화를 이용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둘째, 금리 차이를 활용해 자금을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습니다. 셋째, 환위험 관리에 효과적이며 해외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나 외환 거래를 하는 금융 기관에서 유용합니다. 넷째, 금융 위기 시 유동성 지원을 위해 중앙은행 간 통화 스와프가 이뤄지기도 합니다. 계약은 보통 단기에서 장기까지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경제용어
Q. 경제 용어 관련해서 밴드웨건 효과란 어떤 것을 의미하나요?
밴드웨건 효과(Bandwagon Effect)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따라가려는 경향을 뜻하는 경제 용어입니다. '밴드웨건'은 원래 행렬 맨 앞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마차를 의미하는데 사람들이 이 마차 뒤를 따라가며 행진하는 모습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가 유행하면 많은 사람이 그 인기에 편승해 구매나 소비를 늘리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특정 브랜드의 제품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 다른 사람도 따라 구매하는 경향이 생기는데 이는 밴드웨건 효과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자산관리
Q. 신용카드 자주 쓰면 안좋은 게 있나요?
신용카드를 자주 사용해도 납기일에 연체 없이 잘 납부한다면 신용 점수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규칙적으로 쓰고 잘 납부하면 신용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신용카드 한도 대비 사용 비율이 높으면 신용 점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전체 한도의 30% 이하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을 자주 이용하면 신용 점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