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리나라에 데릴사위제의 흔적이 남아 있는 풍습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데릴사위제는 혼인 풍습 가운데 하나로서, 남자가 여자의 집에서 사는 제도 입니다. 이때 딸만 있는 집안에서 혼인한 딸을 시집으로 보내지 않고, 처가에서 데리고 사는 사위를 데릴사위라고 합니다. 이러한 데릴 사위제를 의미하는 것은 다양한 유형이 있는데'장가(丈家)간다'는 말은 '장인(丈人)의 집으로 간다'는 뜻으로, 고구려 데릴사위제의 흔적이 남아 있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말이 바로 데릴 사위제의 흔적이 남아 있는 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