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진국 전문가입니다.
Q. 핵융합 발전은 언제쯤 상용화가 가능할까요?
핵융합 발전의 상용화 시기는 아직 정확하게 확정되지 않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2030년대 후반에서 2050년대 초반 사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핵융합 발전은 현재도 여러 연구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이를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술적 과제들이 해결되어야 합니다.가장 대표적인 핵융합 연구 프로젝트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는 2025년쯤 첫 플라즈마 실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상용화를 위한 추가 단계가 필요합니다. ITER에서 성공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성공하고, 이후의 발전형 상용 핵융합 발전소를 개발하려면 약 20~30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AI와 같은 고도화된 기술들이 전력 소모를 급증시키고 있는 만큼, 핵융합 발전이 상용화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적인 해답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상용화 시기는 연구 개발의 진전과 정치적, 경제적 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큽니다.
Q. 원유가 매장되기 위한 조건은 뭔지 궁금합니다.
원유가 매장되는 조건은 지질학적, 기후적, 그리고 지구의 역사적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원유는 오래된 생물들이 퇴적층 아래에서 높은 압력과 열에 의해 분해되면서 형성되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몇 가지 중요한 조건이 있습니다1. 생물 유기물의 풍부한 축적: 원유는 해양, 호수 또는 습지 같은 환경에서 죽은 해양 미생물, 식물, 동물 등의 유기물이 수천만 년 동안 축적되고 분해되면서 형성됩니다. 이 유기물이 나중에 원유로 변환되는 원천이 됩니다.2. 퇴적층의 존재: 유기물은 진흙, 모래, 석회암 등과 같은 퇴적물에 덮여 보호됩니다. 이러한 퇴적물은 유기물이 분해되어 석유로 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3. 높은 압력과 온도: 유기물이 퇴적층 아래로 깊이 묻히면, 지구 내부의 압력과 열로 인해 점차 원유로 변환됩니다. 적절한 압력과 온도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4. 저수지 암석과 덮개 암석: 원유가 생성된 이후, 다공성의 저수지 암석에 저장됩니다. 이 저수지 암석 위에는 비다공성의 덮개 암석이 있어 원유가 지하에 갇혀 머물 수 있도록 합니다. 이 덮개 암석이 없다면 원유는 지표로 새어나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5. 지질학적 함정: 원유가 저수지 암석에 축적되기 위해서는 지질학적 함정이 필요합니다. 이는 주로 지층의 기울기, 단층, 지하 돔 구조 등과 같은 지형적 특성에 의해 형성되며, 원유를 모으고 보존하는 역할을 합니다.이러한 조건들이 충족될 때, 원유는 수백만 년에 걸쳐 매장되고, 인간이 이를 탐사하고 채굴할 수 있는 형태로 남아 있게 됩니다.
Q. 기후변화가 생활방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기후변화로 인해 날씨가 급격히 변하면서 우리의 생활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더운 날씨가 길어지면서 냉방 장치 사용이 증가하고,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노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태양광, 풍력 같은 친환경 에너지원 사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기후변화로 인해 작물의 생산 패턴이 변하고 있습니다. 가뭄, 홍수, 폭염 등 극한 날씨가 빈번해지면서 식량 공급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이를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농업 기술, 새로운 작물 재배 방식 등이 연구되고 있습니다.기후 변화는 열파(heatwave), 새로운 전염병 확산, 공기질 악화 등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더 건강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려는 노력, 기후 변화에 맞춘 보건 정책 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해수면 상승, 폭우로 인한 홍수 등의 위험이 높아지면서, 해안가나 저지대 지역에서의 거주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시계획에서도 기후 적응형 건축, 스마트 도시 설계, 그린 인프라 등의 개념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기후 변화에 맞춰 친환경 교통 수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자전거, 대중교통 등 탄소 배출을 줄이는 이동 수단이 더욱 각광받고 있습니다.기후 변화로 인해 관광지도 영향을 받습니다. 스키 리조트는 눈이 부족해지고, 해안 지역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관광객이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관광 산업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결론적으로, 기후 변화는 우리의 에너지 소비, 식량 생산, 건강, 거주 환경, 교통, 여가 방식 등 생활의 다양한 측면에 영향을 미치며, 이에 맞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활 방식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Q. 우리나라의 다우지라고 하면 일년중 비가
"다우지"라는 용어 자체는 겨울철의 적설량을 포함하는 개념은 아닙니다. 적설량은 따로 기록되고, 겨울철 강수 형태인 눈은 따로 적설량으로 구분됩니다. 다만, 눈도 물의 형태로 녹아 강수량에 포함되기 때문에, 적설 후 녹은 물도 전체 연간 강수량에는 기여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다우지"는 기본적으로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을 의미하고, 겨울철 적설량은 이 용어의 기준에 직접 포함되지는 않습니다.
Q. 세계가 탈원전에서 다시 원전으로 가는 이유가 있나요?
최근 많은 나라들이 원자력 발전으로 다시 돌아가는 주요 이유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 배출 저감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1. 기후 변화 대응- 저탄소 에너지 원천: 원자력은 발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청정 에너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러 국가가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만으로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고 원전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2. 에너지 안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에너지 공급망 불안정이 심화되면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자국 내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원자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천연가스와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원자력이 다시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3. 재생에너지의 한계- 간헐성 문제: 풍력과 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는 일조량과 바람에 따라 발전량이 변동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저 발전 역할을 할 수 있는 원자력이 필요합니다. 원자력은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재생에너지와 함께 에너지 믹스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4. 기술 발전- 차세대 원자로: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소형 모듈 원자로(SMR)와 같은 신기술이 개발되면서 원자력의 안전성과 경제성이 향상되었습니다. 이는 과거 원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완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5. 에너지 가격 급등- 최근 화석연료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전기 요금이 폭등했고, 경제적으로도 원자력 발전이 저렴한 에너지원으로 재평가되고 있습니다.이러한 이유로 프랑스, 영국, 일본, 한국 등 많은 나라들이 원자력 발전을 재평가하고 있으며, 에너지 정책에서 원자력을 중요한 요소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