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8개월 아기 분유를 너무 안먹어요 수유거부
안녕하세요.8개월 아기가 이유식을 잘 먹으면서 분유 섭취가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 있습니다.그러나, 총 섭취량이 너무 급격하게 줄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이유식 양 조절: 하루 3끼에 150ml 이상 먹고 있다면, 꽤 많은 편으로 보입니다. 포만감으로 분유를 거부할 수 있어 보여요. 아침이나 저녁 이유식을 100ml 수준으로 줄이고, 분유 섭취를 유도해 보시기 바랍니다.분유 거부 시 대응 방법: 갑작스러운 선호도의 변화, 성장기 심리적인 요인, 알레르기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말씀처럼, 분유의 브랜드를 바꿔보거나 온도, 농도를 바꿔보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식사와 식사 사이의 간격을 충분히 두어서 공복감을 느끼게 해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스케줄 (* 예시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07시 분유09시 이유식과 물 12시 30분: 이유식, 필요 시 분유 보충16시 분유18시 이유식21시(또는 잠들기 전) 분유, 수유아기의 체중 증가, 기분, 활동 수준이 정상적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하지만, 수일간 분유 섭취량이 200ml 이하로 지속된다면 소아과 진료를 권합니다.
Q. 분리불안, 어두운곳에 혼자 가는걸 무서워하는것도 있을까요?
안녕하세요.8살 아이가 어두운 곳이나 화장실에 혼자 가는 것을 무서워한다면, 반드시 분리불안 때문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상상력이 풍부해지면서 생기는 불안, 이전 무서운 경험이 원인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엄마와 떨어지는 것에 유난히 불안을 느끼고 있다면 경미한 분리불안이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아직은 감정 조절과 자율성이 완전히 자리 잡은 시기가 아니므로, 부드럽게 도와주면서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피로도가 쌓이면, 아이들 정서에 어떠한 변화가 오나요?
안녕하세요. 네, 아이들도 피로가 쌓이면 감정 조절 능력이 떨어져서 예민하고 짜증을 잘 내는 경향이 생깁니다.작은 자극에도 과민 반응하거나 울기 쉬워지고, 집중력과 인내심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정서적으로 불안, 짜증, 무기력함 등의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충분한 수면, 휴식, 규칙적인 생활이 아이 정서 안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Q.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가 공감능력이 부족한 것 같은데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공감 능력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힘으로서, 부모의 꾸준한 대화와 모델링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의 일상 속에서 감정에 대해 자주 이야기를 해 주시면서, 어떻게 느꼈을지 질문을 자주 던져 보시기 바랍니다.책이나 영화, 애니메이션 속의 인물의 감정을 함께 이야기하는 것도 공감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책임 회피나 남 탓을 할 땐 결과에 대해 차분히 이야기를 하고,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생각하게 해야 합니다.무조건 혼내기보다는 감정을 이해하고 다시 행동을 선택할 기회를 주는 게 중요합니다. 공감 받는 경험이 쌓일수록, 아이도 공감하는 법을 배울 수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도 고려하여 훈육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