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기분이 태도가 되면 안된다고 하는 걸 정확히 어떻게 파악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기분이 태도가 되면 안된다는 말은 나의 감정 상태가 타인에게 불쾌하게 전달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조절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기분이 나쁠 수는 있어요.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을 말투나 표정, 행동으로 드러내어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건 또 다른 차원의 문제예요. 균형을 유지하려면, 먼저 나의 감정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지금 내가 왜 이런 기분인지를 스스로 묻고 객관화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또한 깊은 호흡과 짧은 산책, 조용히 음악 감상하기 등 감정이 격해질 때 쉴 수 있는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보세요. 가장 중요한 건 타인의 관계에서의 예의와 존중을 기준으로 행동하려는 의지입니다. 감정은 솔직하게 표현하되, 책임 있게 다루는 자세가 필요합니ㅏㄷ.
Q. 5살아이 키즈카페를 매일가자고 하는데 비용때문에 매일갈수는 없다는말을 해도될까요?
안녕하세요. 아이에게 매일은 갈 수 없다고 말하는 건 당연하고 괜찮은 일입니다.아이에게 키즈카페는 즐겁지만, 매일 가면 우리 몸도 지치고 돈도 많이 들어서 아껴서 가는 거라고 설명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우리가 아끼면 다음에도 재미있는 걸 할 수 있다는 말처럼, 긍정적인 표현을 덧붙이면 이해가 쉬워요. 보통 한 달에 한두 번, 많아도 세 번 정도가 보통으로 보입니다.대신 집에서 할 수 있는 물놀이나 종이접기 등 재밌는 놀이를 준비해주면, 집에서 신나는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감정은 공감을 해 주면서도, 보호자님의 계획과 기준을 세우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약속을 정하고 다음에 또 가자는 말을 하면서 정해진 약속 안에서 안정감을 느끼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도 사랑과 공감으로 설명하면 점점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Q. 아이 간호하다 보면, 왜 엄마가 아픈걸까요?
안녕하세요.감기 등의 전염성이 있는 질병이라면, 전염이 되어서 같이 아플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어요.다만, 간호라는 게 상당히 에너지를 많이 써야 하는 일이고 체력도 많이 소모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호를 하는 과정에서 체력 소모가 많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고, 그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아플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