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술사에 괴물 좀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작가 및 역사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태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미술사에서 괴물 좀비를 대상으로 하는 작가나 작품들이 있지만, 이는 종종 고전적인 의미에서의 괴물이나 좀비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인 해석이나 변주를 통해 다양한 주제나 의미를 담아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화가 후시다 시게오(藤田嗣郎)는 20세기 초반에 좀비를 대상으로 한 작품들을 여럿 그렸습니다. 그의 작품에서 좀비는 대개 사회적 불평등, 혐오, 폭력 등을 상징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미국의 만화작가 로버트 커클랜드(Robert Kirkman)는 좀비를 대상으로 한 만화 '워킹 데드(The Walking Dead)'를 창작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는데, 이 작품에서 좀비는 인간의 본성과 생존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또한, 역사적으로는 좀비와 같은 존재는 각 지역의 신화나 전설에 등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의 유명한 고전 소설 '서유기(西遊記)'에 등장하는 '삼장법사(三藏法師)'가 좀비와 비슷한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러나 괴물이나 좀비를 대상으로 하는 작품이나 이야기가 모두 역사적인 사실과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괴물이나 좀비와 같은 상상 속의 존재들은 인간의 불안, 공포, 역겨움 등 다양한 감정과 연관이 깊어 이를 대상으로 한 작품들이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Q. 조선의 혁명가 정도전의 정치 핵심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태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조선의 혁명가 중 하나인 정도전(鄭道傳, 1342년~1398년)은 고려 말기와 조선 초기에 활약한 인물입니다. 정도전은 고려 말기의 전란을 겪으며 세습된 관료 제도와 사대주의적인 사회 구조를 비판하고, 이에 대한 개혁을 주장했습니다.그의 정치 핵심은 일각의 사대주의적인 세력에 대한 타파와 관료 제도의 혁신, 민생안정을 위한 정치 수행 등입니다. 그는 공신충분법(功臣充分法)을 제정하여 공신들에게 선진 건축 기술과 농업 기술 등을 가르쳐 기초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대부분의 세습적인 관습을 폐지하고 대통령(大統領)의 역할을 강화하여 나라를 좀 더 효율적으로 다스릴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하지만 그의 개혁 주장은 시대적인 한계와 보수적인 세력들의 반대로 인해 미처 실현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와 대중들의 민생안정에 대한 욕구를 대변하는 혁명가로서, 조선시대의 인물 중 하나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Q. 신기전에대하여궁금한점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태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신기전은 조선 중기인 16세기 후반(1592년)의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처음 제안하고 공병호가 제작하였습니다.신기전은 크게 구조물과 발사장치, 그리고 탄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조물은 통나무와 돌로 만들어져 있으며, 발사장치는 7개의 전장, 3개의 후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탄환은 둥글고 무거운 돌을 사용하였습니다.이 무기를 외적의 침입 때 사용하지 않았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신기전은 제작과 운용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무기였습니다. 둘째, 신기전이 만들어진 후 임진왜란이 끝난 뒤에는 다시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셋째, 이순신 장군이 신기전을 만들었던 시기는 이미 전투가 시작된 이후이기 때문에 신기전을 운영하고 유지하는데 시간과 인력이 부족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또한, 신기전이 얼마나 효과적인 무기였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부는 신기전이 실제 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었던 무기라고 주장하지만, 다른 일부는 신기전이 거대한 목표물이 되어 일본군의 포격에 쉽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실제 전투에서는 유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Q. 아이들의 100일잔치와 돌잔치의 유래
안녕하세요. 김태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아이들의 100일잔치와 돌잔치는 한국의 전통적인 아이들의 축제입니다.100일잔치는 아기가 태어난 후 100일째 되는 날을 기념하여 열리는 행사입니다. 고대 한국에서는 아이들이 생명력이 약해서 100일까지 살아올 수 있는 것이 큰 의미를 가졌기 때문에 이를 기념하고자 100일잔치를 열었습니다.한편, 돌잔치는 아이가 1살이 되는 날을 맞아 열리는 축제입니다. 이는 예로부터 아이의 태어난 날을 생일로 보지 않고, 1살이 된 날을 생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를 기념하고자 돌잔치에서는 아이가 차례대로 다양한 물건들을 손에 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칼은 용기와 용각을 상징하며, 가는 옷은 길을 닦는 데 쓰인 것으로 보았습니다.이러한 아이들의 축제는 지금도 한국에서 널리 열리며,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기쁨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Q. 광해군은 왜 왕위에서 쫓겨난 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태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광해군(1575-1641)은 조선 시대의 제17대 군주이며, 아버지인 성조가 죽은 뒤 왕위를 계승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인 인조왕후와 그녀의 왕비 당숙왕후 사이에서 대립이 일어나게 되면서 광해군은 각종 사안에서 왕후의 요구를 거절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대립 상황은 광해군이 세자들을 징발하고, 왕후와 당숙왕후를 각각 비롯한 8명의 왕비들을 처형하는 비극적인 사건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이러한 사건들은 그가 통치한 15년 동안 반역, 재난, 기근 등의 여러 문제에 직면했던 광해군의 통치력이 떨어지게 된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그 결과, 그는 신진 사대부와 노론 사대부 등의 반대에 직면하게 되고, 1623년 군신이라는 이유로 왕위에서 폐위당하게 됩니다. 이후 광해군은 교도소에서 유배 생활을 하며 18년간의 생활을 보냈으며, 사망 후에도 그의 시신은 복궁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광해군은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치적 활동으로 인해 최근에는 재평가되기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