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학교 피아노학을 전공한 학생의 졸업 후 진로는 주로 어디인가요?
생각보다 다양한 진로가 있습니다1. 음대에서 학사만 졸업 할 경우 젤 많이 선택하는게 피아노 학원인데 요즘은 학원도 꽤 전문화되어서 특성 잘 살리면 좋은 교육장이 될겁니다2. 혼자보다 함께 음악 작업하는걸 좋아하고 초견이나 센스 좋으면 반주쪽도 추천합니다이 분야는 학벌이나 학위보다 실력과 인간관계가 훨씬 중요합니다3. 가장 흔한게 석사나 박사까지 한 후(요즘은 국내, 국외 구분 그리 따지진 않는듯 합니다) 예중, 예고, 음대 출강하는 경우입니다다양한 조건이 갖춰져서 대학교수가 된다면 좋겠지요요즘은 정년 보장도 잘 안되고 정원미달인 학교가 많아져서 이전보단 선호도가 낮아졌습니다4. 방송국이나 음악 관련 회사 취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5. 연주로 생계를 이어갈 수도 있지만 정기적인 수입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선 쉽진 않습니다좋은 기획사와 손을 잡아야 좀 편해집니다6. 피아노 실력이 좋고 창의력이 좋다면 요즘은 유투버도 꽤 괜찮은 직업이라 생각합니다음악계에서 흔히 요구되는 재력이나 인맥따윈 전혀 필요없으니깐요
Q. 미켈란젤로는 왜 여성의 몸도 남성처럼 표현했나요?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16세기 미술사가 조르조 바사리에 의하면, 미켈란젤로는 남성의 알몸에 경외심을 갖고 있었고, 신이 창조한 원래의 모습에 가깝게 표현하기 위해 나체로 그리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여성보다는 남성의 신체적 아름다움을 선호하는 미적 취향을 가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켈란젤로는 여자에게 무관심했고 여성 혐오증도 갖고 있었다.이 때문에 그가 동성애자였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교회는 동성애를 죄악시했고,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미켈란젤로는 늘 자신의 동성애적 성향을 괴로워하고 억눌렀다고 한다. 또한, 미켈란젤로는 성 자체에 대해서도 근본적으로 금욕적 태도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한 사제의 논문이 그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