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화학의 기본 원리와 이를 현실 세계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정수 전문가입니다.가장 대표적으로 쓰이고 있는 기술을 예로 들자면 비료가 있겠습니다. 농업에서 쓰이는 비료는 수소와 질소를 고온고압에서 반응시켜서 만드는데, 이때 만들어지는것이 암모니아(NH3) 입니다. 암모니아 합성이 개발된 이후로 농작물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여 인류는 식량 부족에섲벗어날 수 있었습니다.산화 환원에서 흔히 쓰이는 일상에서의 예시는 주유소 저장탱크, 금속유물 복원이 있겠습니다. 주유소 저장탱크는 땅속에 묻혀있다보니 땅속 미생물에 의해 산화되는데 이때 탱크보다 더 산화가 잘되는 금속을 붙이거나, 막코팅을 통해 탱크부식을 막습니다. 금속유물 복원은 산화된 금속을 환원시켜 본래의 모습을 만드는 것입니다
Q. 살충제가 소수성을 띠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정수 전문가입니다.살충제가 전부 소수성을 띠는 것은 아닙니다. 소수성을 띠는 것은 보통 물질의 화학적인 작용기( -OH(하이드록실), -COOH(카복실) 또는 -NH2(아민) 와 같은 극성작용기)가 적을수록 소수성이 강해지고, 분자의 크기가 크고 복잡할수록 소수성이 커지게 됩니다(머릿속으로 생각했을 때, 작은 분자들은 물이 둘러싸기 좋지만 크고 복잡한 분자들은 물이 잘 감싸지 못함)예를 들어, Glyphosate(글리포세이트)라는 제초제로 많이 쓰이는 물질은 -NH2, -COOH 등 극성작용기를 가지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친수성을 띠게 됩니다.
Q. 석유 정제 과정에서 크래킹은 무엇을 의미하는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정수 전문가입니다.크래킹이라는 것은 C-C (탄소간 결합)을 깨는 과정으로, 이러한 공정을 통해 우리가 쓸 수 있는 경유, 등유 등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크래킹 종류로는 촉매를 이용한 촉매크래킹, 고온스팀을 이용한 스팀크래킹이 있습니다. 두 방식은 단점이라기보다는 어떠한 온도에서, 어떠한 물질을 크래킹하느냐에 따라 만들어지는 결과물이 다르게 나옵니다. 크래킹을 통한 방식으로는 부산물이나 오염물질이 나오는데, 이를 없애기 위해 유독가스는 불에 태워 없애고, 나머지 찌꺼기는 우리가 아는 아스팔트에 이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