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골반골절로 수술한지 한달이 좀 넘었는데 밤부터 열나고 춥고 오한이 든거같은데.
안녕하세요. 정형외과 전문의 조의환입니다.큰 골절로 인해 수술을 받으셨다니,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골절 수술 직후가 아닌, 한 달 이상 지난 시점에서 열이 나고 오한이 있다면, 우선 수술을 받은 병원에 방문하여 혈액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WBC(백혈구 수치), ESR(적혈구 침강 속도), CRP(C반응 단백) 검사를 통해 수술 부위의 감염 여부를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또한, 수술 부위에 압통이 있거나 삼출물이 발생하는 경우라면, 더욱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반면, 이러한 감염 증상이 없다면 수술 후 전신 상태가 회복 과정 중에 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열이 나거나 오한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기침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타이레놀 등의 해열제를 복용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셔도 됩니다.빠른 회복을 바라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Q. 마라톤 후 무릎통증 소염제가 도움이 되나요 ?
안녕하세요. 정형외과 전문의 조의환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진통소염제(NSAID)는 염증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진통소염제는 해열, 진통, 그리고 염증 완화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약의 종류에 따라 그 효과의 정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형외과에서 주로 사용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는 염증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다만, 약 복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픈 관절을 충분히 쉬게 하여 회복할 시간을 주고, 증상이 만성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이 주제는 약물의 작용 기전, 재활의 관점 등 다양한 측면에서 깊이 있게 설명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해하는 데 부담이 될 수 있어 핵심적인 내용만 간략히 정리했습니다.빠른 회복을 통해 앞으로도 오랫동안 안전하게 마라톤을 즐기실 수 있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