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찰과상입니다 가정의학과에서 약을 월요일
안녕하세요. 박인국 물리치료사입니다.습윤 드레싱을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현재 상처는 딱지를 만들지 않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습윤 드레싱'이 회복에 가장 좋습니다.메디폼이나 하이드로콜로이드 패드와 같은 제품을 사용하시면 상처 부위가 건조해지지 않고 진물을 적절히 관리하여 새 살이 잘 돋아나도록 돕습니다.패드 아래 진물이 차서 하얗게 부풀어 오르거나, 패드 가장자리가 들뜨면 교체해주시면 됩니다. 보통 2~3일에 한 번, 진물의 양에 따라 더 자주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드레싱을 교체할 때마다 흐르는 깨끗한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상처 부위를 부드럽게 세척해주세요. 감염을 예방하는 데 중요합니다.지금 보이는 부분이 딱지로 굳어가고 있을 수도 있는데, 억지로 떼어내지 마세요. 딱지를 억지로 떼면 새로 돋아나는 피부 조직이 손상되고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습윤 드레싱을 계속 붙여주면 딱지가 부드러워지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도록 돕습니다.이 정도 찰과상은 적절히 관리하면 보통 2~3주 내에 상당 부분 아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상처의 깊이나 개인차에 따라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상처 부위의 통증이 심해지거나, 열감이 느껴지거나, 붓기가 심해지거나, 붉은 기가 상처 주변으로 번지거나,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온다면 이는 감염의 징후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을 다시 방문하여 의사 선생님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손가락 인대 파열 수술 한달 후 붓기 와 휘어짐
안녕하세요. 박인국 물리치료사입니다.손가락 인대 파열 수술 후 한 달이 경과되었고, 붓기와 휘어짐으로 인해 걱정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손가락은 힘줄과 인대가 실을 감듯이 매우 견고하게 연결되어 있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대가 손상되어 수술을 받으셨을 때, 이러한 정교한 조직들이 절개되고 봉합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상처가 생기면 회복 과정에서 해당 부위가 두꺼워지고 단단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손가락 수술 부위는 균형 있게 아물지 않고 절개 및 봉합된 부위에 따라 손가락 조직이 두꺼워져 휘어지거나 붓기(부종)가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현재 손상태가 유지될 수도 있습니다.붓기나 휘어짐은 개인차가 크고,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습니다.수술 후 한 달은 아직 인대가 완전히 회복되는 초기 단계입니다.손가락 인대 손상 회복에는 수개월이 걸리기도 하며, 부상 정도가 심하면 6개월까지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일자로 돌아오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붓기 관리와 손가락 기능 회복을 위해서는 꾸준한 재활이 필수적입니다. 물리치료사 또는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손가락 운동, 림프 마사지 등을 꾸준히 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움직임을 늘려가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불편할 때만 약을 드시라고 하셨지만, 붓기나 통증이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다시 의료진과 상의하여 약 복용을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염증 완화와 부종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새끼발가락 통증 붓기는 없는데 뭘까요?
안녕하세요. 박인국 물리치료사입니다.발가락을 삐끗하신 후 약 한 달간 은은한 통증이 있다가 갑자기 심해지셨군요.붓기가 전혀 없어도 통풍일 수 있나요? 붓기나 열감 없이 통풍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통풍은 주로 발가락(특히 엄지발가락) 관절이 갑자기 붓고 붉어지며 극심한 열감과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현재 붓기가 전혀 없으시다면 통풍보다는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것은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니, 만약 걱정되신다면 의사 선생님께 말씀드려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왜 아픈 걸까요? 무슨 이유일까요? 그리고 전날의 행동이 영향을 줄 수 있나요?발가락은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하고 우리 몸의 균형을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발가락을 삐끗한 후 한 달간 통증 때문에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했다고 하셨는데, 이런 기간이 길어지면 발가락을 움직여주는 근육들의 기능이 점차 떨어지고, 주변 근육이나 근막에 스트레스가 쌓이게 됩니다.이런 경우,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누적된 피로도나 스트레스가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마치 '빵' 하고 터지듯이 갑자기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아프기 전날 발가락이 괜찮아졌는지 확인하려고 움직여 보셨다고 했는데, 그 당시에는 괜찮았더라도 그 행동이 약해져 있던 근육이나 근막에 마지막 '트리거(방아쇠)' 역할을 하여 다음 날 통증이 폭발적으로 나타났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마치 물통에 물이 가득 차 있는데 마지막 한 방울이 넘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상 골절 문제는 없다고 하셨고, 내과적 문제(감염) 가능성으로 항생제를 처방받으셨으니 우선 약을 잘 복용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만약 현재 처방받으신 약을 잘 복용하신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거나 다시 심해진다면, 발가락의 기능 저하와 이로 인한 근막 및 근육 문제 쪽으로 치료적 접근을 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때는 단순히 통증 부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발목, 종아리, 발바닥 전체의 기능적인 부분을 평가하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