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금 사는 월세집 공사한다고 해서 이사나오는데현재 살고 있는 월세집의 밑에 집에서 천장에 물이 샌다고 해서 작년 여름부터 저희집에 집주인과 아시는 분이 물이 새는 원인을 찾으려고 여러 번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3번 정도 와서도 원인을 찾지 못했고, 결국 에어컨이 문제인가 싶어 에어컨 수리기사도 제가 따로 불렀는데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야간에 물류센터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라 새벽 5시에 집에 와서 오후 3시까지는 잠을 자야한다는 사실을 집주인에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매번 집주인은 오전이나 오후에 왔고, 저는 그분들이 올때마다 제 수면시간을 줄여가며 협조를 했었습니다. 저희 집에 와서 편하게 보시라고 화장실쪽 짐도 다 옮기고 정리도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도 매번 원인을 못찾는 전문가를 데려와선 원인도 찾지 못하고(매번 같은 사람을 데려왔습니다), 아랫집 사람이 계속 전화를 한다면서 저한테 푸념만 늘어놓고 저에게 원인이 뭐인 거 같냐며 물으시더라구요. 전문가도 아닌데 전 당연히 원인을 알 수 없었고, 집주인이 올 때마다 일이 해결되진 않고 반복되는 상황에 짜증이 쌓여갔습니다. 심지어는 제가 일하는 중에 전화가 와있을 때도 있었구요. 그러던 중 어느 날 제가 자고 있다가 집주인의 전화를 받은 적이 있는데 자다 깨서 예민해진 상태라 결국 집주인과 싸우게 됐습니다. 집주인이 왜 화를 내냐고 하는데 솔직히 화가 안날 수가 없지 않나요? 원인도 계속 못찾고 저를 귀찮게만 하는데 물이 새는건 제 책임이 아니니 저도 답답하고 화가 났습니다. 결국 그렇게 사이가 틀어졌고, 어느 날은 저에게 연락도 하지 않고 저희집 수도함 공사를 하시더라구요. 저희집 수도함은 출입문 밖에 있긴 하지만 건드리고 공사하는 소리가 집 안에서 선명히 들렸습니다. 어쨌든 그래도 해결이 안됐는지 어느 날 갑자기 저에게 이번 연도 계약일까지만 하고 새로 갱신을 안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공실로 두고 공사를 해야할 것 같다구요. 참고로 제가 이 집에 현재 5년째 살고 있고, 예전에 묵시적 갱신이 한 번 되었고 그 뒤로는 집주인께서 제가 나가겠다고 하지 않는 이상은 계속 갱신해서 살아도 된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사를 해야하는 건 알기 때문에 알겠다고 하고 새로 집을 알아봤고, 새로운 집 계약을 어제 했습니다. 그런데 방금 연락이 와서 이 집에 누군가가 이사올 건데 방을 보러 온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공사를 한다고 해서 나가겠다고 한 건데 새로운 사람이 들어온다니 이게 맞는 상황일까요?? 저에게 얘기했던 공사는 핑계인 건지, 아니면 진짜 공사를 하고 새로 사람을 들이려고 저를 쫓아내려고 하는 건지 아무튼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 제가 집주인에게 이사비를 청구할 수 있는 걸까요?? 솔직히 처음 이 집 계약을 2년으로 했고, 묵시적 갱신도 되었고 산지 5년이 됐지만 이렇게 나가라고 하면 제가 군말없이 나가는게 맞는 걸까요?? 그리고 만약 이사비 청구가 가능하다면 제가 이사를 나가고 난 뒤에 나온 비용을 집주인에게 청구하면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