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음대생 진로 고민 (대학원 vs 임용고시 vs 취업)안녕하세요, 저는 졸업을 앞둔 26살 인서울 대학 음대생입니다. 20학번인데 휴학을 길게 했었고, 미디어계열 복수전공 및 교직이수를 하고 현재 졸업유예 중입니다. 사실 저는 음악을 계속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대학원 진학을 생각 중입니다. 그러나 솔직히 음악이라는 전공 특성상 서울대 출신들도 유학 갔다와서 레슨 못 구하고 불안정한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다행이도 레슨을 많이 하고 있어서, 교회 솔리스트와 레슨으로 월에 200만원 이상 벌긴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젊을 때나 그렇게 할 수 있는거고 나중에 가면 직접 스튜디오 차려야 한다, 그러려면 유학 필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유학을 갔다와서 다시 레슨생을 0부터 구하는 것보다 차라리 지금 상태에서 국내대학원을 가면서 콩쿨 등에 출전하는 등 커리어를 쌓으며 스튜디오를 만드는 식으로 자리를 잡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한편으로는 아예 임용고시 혹은 취업을 생각 중이기도 한데, 전공 특성 상 취업이면 문화재단이나 공연기획 관련 직무를 노려야 할 것 같은데 공기업 문화재단은 모르겠지만 중소기업 공연기획직무보다 임용고시에 합격하는 편이 안정성이나 노후 대비를 위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임용 합격하면 좋은 점이, 교사로 근무하다 유학휴직을 가면 봉급의 절반을 받으며 석박사 등의 상급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그래서 제 계획은, 우선 국내대학원에 입학해서 음악적 커리어를 쌓다가 저의 음악 실기 실력 및 레슨생들의 현황을 지켜보며 임용고시를 병행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떨까요? 사실 마음같아서는 바로 유학 준비를 하고 싶은데 사실 올해 초에 가정사 이슈가 있었어서 모아두었던 유학자금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서 돈을 열심히 모아야 할 것 같긴 합니다. 그래서 마이너스통장이라도 뚫고서 그나마 저렴한 편인 독일 유학을 가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