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030만 원을 빌려줬는데 여러 차례 거짓말로 변제를 미뤘습니다. 사기죄 성립 가능성이 있을까요?안녕하세요. 사기죄 성립 여부와 향후 민사·형사 절차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싶습니다.저는 게임을 통해 알게 된 21세 남성(실제로 1회 만난 적 있습니다.)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총 3,030만 원을 빌려주었습니다. 모든 송금은 제 계좌에서 이루어졌으며 은행 및 토스 송금내역이 모두 남아 있습니다.상대방은 여러 차례 채무를 인정하며 돈을 갚겠다고 약속했고, 제가 요청한 형식대로 ‘6,600만 원을 상환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도 직접 작성하여 보냈습니다. 저는 ‘원금만 보내 줘도 된다’, 상환이 늦어지자 ‘원금만 보내 달라’라고 요구했습니다.또한 특정 날짜까지 돈을 갚겠다고 구체적으로 약속하기도 했습니다.예를 들어,* “다다음 주 안에는 갚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날짜를 묻자 “23일 저녁 7시 25분 전까지”라고 구체적인 시간을 말했습니다.* 계좌를 요구하자 “신한증권이랑 다 한도여서 토스 가상계좌를 뽑아올게요.”라고 하며 새 토스뱅크 계좌번호를 알려주고, 전화번호도 보내주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약속한 날짜에도 변제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이후에도 계속해서 여러 가지 이유를 들며 변제를 미뤘습니다.1. 아버지가 돈을 보내준다고 하며 ‘아버지 번호’를 알려준 일* 아버지가 대신 돈을 보내준다고 했습니다.* 아버지 번호라며 특정 번호를 알려주고 그 번호로 연락해 돈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이후 확인해 보니 실제 아버지 번호가 아니라 본인의 다른 휴대전화 번호였다는 정황과 증거가 있습니다.* 다른 피해자에게도 같은 번호를 아버지 번호라고 알려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그 말을 믿고 644만 원을 추가 송금했습니다.2. 비트코인 대금 및 친구 이야기* 본인은 비트코인 거래대금 약 10억 원이 있고 친구에게 돈을 맡겼다고 했습니다.* 본인 계좌가 이체가 안 되니 친구가 대신 송금해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후에는 친구가 돈을 가지고 도망가려고 해서 붙잡아 두고 있다고 했고,* 나중에는 친구가 돈을 가지고 도망갔다고 말했습니다.3. 명의도용 및 112 신고* 갑자기 명의도용을 당했다고 하며 112 신고 문자와 카카오뱅크 안내 문자 등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그 설명을 믿고 2026년 7월 10일 220만 원, 7월 19일 5만 원을 추가 송금했습니다.4. 캐피탈 및 차량 매각* 차량 담보대출을 신청했다고 하며 소득증빙 문제로 거절됐다고 했습니다.* 이후에는 차량을 팔아 돈을 주겠다고 했고 딜러를 만나러 간다고 했습니다.* 나중에는 차량 잔금이 아직 입금되지 않아 돈을 줄 수 없다고 다시 설명했습니다.또한 최근 확인해 보니 저 외에도 최소 2명의 추가 피해자가 있으며,* 같은 아버지 번호 거짓말을 했고,* 비슷한 방식으로 돈을 빌렸으며,* 일부 피해자도 그 말을 믿고 추가 송금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현재 제가 보유한 증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총 3,030만 원 송금내역* 상대방의 채무 인정 및 6,600만 원 상환 약속 문자* 메신저 대화 원본* 아버지 번호 관련 대화* 112 신고 문자 및 카카오뱅크 안내 문자* 다른 피해자들의 대화 캡처* 아버지 번호가 실제 아버지 번호가 아니라는 정황 자료질문드립니다.1. 위와 같은 사실관계라면 사기죄가 인정될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2. 상대방이 반복적으로 거짓 사유를 설명했고, 그 말을 믿고 제가 추가 송금한 점이 사기죄 판단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3. 형사고소와 별도로 지급명령이나 민사소송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조언 부탁드립니다.저와 다른 피해자는 고소 및 법률상담을 고민 중에 있으며, 연락처를 남겨 주시면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