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가 아침 점심으로는 먹지 않고, 저녁에 몰아서 먹는 이유는 뭘까요?초등2학년 남자 아이입니다.완전 아기 때부터 잘 먹지도 않았고, 구토를 자주해서아이 성장에 더욱 걱정이 많습니다.최근 들어 식습관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하지만, 저녁에만 그렇다는 것입니다.(물론 이것도 다른 아이들에 비하면 양이 적습니다)1년 새 키가 3 cm밖에 크지 않아서 더욱 걱정이라서아침 점심으로 뭐라도 먹여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보통 아침에는 우유+미숫가루 쉐이크를 한 컵 주고 보내다가,최근에는 곰국+밥이나 빵이라도 좀 주려고 하는데한동안 잠잠하던 구토를 다시 시작합니다....만약 구토를 하지 않더라도 켁켁하면서 상당히 심한 헛구역질을 꼭 합니다.(구토 이야기는 글 말미에 다시..)점심은 학교에서 얼마나 먹는지는 모르겠는데, 많이 먹지는 않고좋아하는 반찬이 있으면 7~8 숟가락, 그렇지 않으면 4숟가락 정도라고 합니다.학교 마치면 간식 차원으로 달달한 과자 몇 조각 또는 빵 몇 조각 + 우유 먹습니다.저녁에는 아이 식욕이 나름 폭발합니다.준수한 양으로 먹고, 먹은 후에는 꼭 과자 등의 간식을 찾습니다.만약에 과자가 없다고 하면 본인이 좋아하는 빵이나 우유를 먹을 때도 있습니다.보통 9시 이후 잠들기 때문에 늦어도 8시 15분 전에는 먹는 것을 끝냅니다.제발... 좀 저녁에 몰아서 먹는 거를 낮 시간(아침, 점심)에 할애했으면 하는 바람인데,아이 입장에서는 참 쉽지 않은가 봅니다.아침 점심으로도 잘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문가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ㅠ상태 확인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덧붙입니다.1. 4년 전(만 3세)부터 걸핏하면 토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최근 심리적인 것이 요인이라 판단되었고, 약물 처방 받으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그래도 낮 시간에는(특히 아침) 구토 관련 증상이 계속 나타납니다.2. 최근의 증상도 그 문제인가 싶어 물어봤는데,웬걸? 아침에 밥 대신 과자를 주면 잘 씹어 삼킨다네요.그리고 이건 선택적 편식인 것 같다는 의견도 받았습니다.3. 주말이면 아침에 같이 식사하면서 분위기를 만들어 보려 하는데,음식을 씹기만하고 삼키지를 않습니다.겨우겨우 삼기는 경우가 허다하고, 부모 입장에서는 입맛이 없으면 그만 먹으라 합니다.그래도 계속 먹을거라고, 먹고싶다고 말만하고 삼키지는 않고 입으로 씹기만 합니다."그만 먹어라" ↔ "더 먹을거다" 이게 반복 되면 결국에는 식사 분위기도 안좋아집니다...(부모 입장에서는 짜증, 아이 입장에서는 눈치보는 느낌..?)5. 싫어하는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강합니다.이건 뭐 체질이겠거니,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이 성격이겠거니 생각하여최대한 좋아하는 반찬 위주로만 식단을 꾸립니다.4. 4살 터울 동생이 있는데, 그 동생은 잘 먹습니다.키도 또래 평균 수준이며, 체중은 조금 더 상위권입니다.골고루 잘 먹는 편이고 무엇보다, 토하는 일이 일절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