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엄마가 철이 없는건지, 아니면 제가 엄마를 이해해야 하는건지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저는 26살이고 엄마랑 같이 살고 있습니다. 저는 정식으로 취업은 못했지만, 늘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제 앞가림 혼자서 다 하고 있습니다. 하나만 알고 싶어요. 이거 제가 이해해줘야 하는 영역인가요 혹은 엄마가 그냥 나쁜건가요?엄마는 정말 사소한 걸로 별것도 아닌걸로 저에게 불같이 화를 내고 짜증을 냅니다. 심지어 그정도는 제가 들어도 된다고 합리화 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별것도 아닌걸로 싸우다가 저보고 먼저 '게으르다, 미친년이다, 사람들이 알면 창피할 일이다, 돈 벌면 대들 년이다, 지금 대들고 있는 니가 나쁜 거다' 같이 제게 인격적으로 비난의 말을 쏟더군요. 그리고 제가 같이 소리지르면서 그런 말하지 말라고 하면 저보고 씨끄럽다고 조용히 하라고 니 울먹거리면서 그렇게 말하는 소리 듣기 진짜 싫다고 제 말들을 묵살시켜버립니다. 엄청나게 통제적이고 별것도 아닌 싸움을 시작으로 저에게 심한 막말을 하는 엄마한테 너무 큰 상처를 받아요. 솔직히 말해서 20년 동안 이런 엄마를 다 이해해주고 참고 살았는데, 이제는 더 이상 듣기가 싫더라고요.엄마는 엄청 감정적이고 애같아요. 저랑 싸웠다는 이유로 기분 나쁘다면서 교회도 안 나가고 다음주에 여행도 같이 안 가겠다고 늘 이런식으로 극단적으로 선언해요. 엄마 늘상 이렇게 불안해하고 예민한 건,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큰데 저희 형편에 맞지도 않는 영끌한 부동산 대출 갚느라 늘 마이너스 상태로 살아가요. 솔직히 말해서 엄마가 다 한 선택이니까 엄마의 책임이예요. 매일같이 돈 없다고 울상으로 살아가는데 진짜 보기에 한심합니다... 저희 엄마는 왜이렇게 철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