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감정결여를 인지하기 시작했습니다.전 22살 남자 입니다. 스스로에 대한 감정을 느끼는 것이 무감각해 지고 인지하기 힘들어 졌습니다, 표출에 대한 방식도 전혀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표출 하기가 어려워 졌어요.스스로가 슬픔과 동정 연민 같은건 느끼고 인지해도 분노와 짜증과 같은 감정에 있어선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그게 언제 터져나올지도 모르겠고요. 너무 화가 나면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허탈하구요 그 후에 제가 화가 났다는걸 인지해요. 타인의 감정에 대한 공감도 어려워 졌습니다, 하소연을 하거나 감정을 풀어내면 이해하기 어려워 졌어요 뭐가 문제인지, 왜 그렇게 느끼는지 전혀 이해하는 것도 공감 조차도 어렵습니다.이걸 인지하기 까지 1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주변 지인들에게 감정이 없는 로봇 같다 라는 소리를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이성적이고 계산적인 부분만 살고 나머지 감정적인 부분이 대부분 죽어간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스로가 무서워 졌습니다, 도덕적인 가치도 생명의 소중함도 머리로는 이해하되, 마음속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사이코패스 라는 단어가 맞는 거 같네요원래는 이러지 않았습니다 사소함을 알고 소중함을 알았으며 아꼈습니다.이젠 생명에 대한 존엄성과 가치에 대한 의문을 가지기도 했고, 사람을 대하는 거에 있어서 필요에 따라 감정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머리로는 이해하니까요. 머리로만 이해합니다 이 사람이 이렇게 느낄 거라고 이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할 거라고 사람을 도구로써 인지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르시시스트와 사이코패스적 성향이 갈수록 진해지는 거 같은데 어떡해야 할까요.학생이라는 신분이 있어 상담이라는 금전적인 지출이 들어가는 부분은 고려해야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