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자살충동 어떻게 해야하나요?
우울증이 있습니다.
약을 복용하다 안 하다 결국 병원에선 마음대로 할 거면 오지말라는 식이라 (회사일로 인해 병원 방문이 몹시 어려워 시간을 도저히 뺄 수 없었습니다. 회사가 바쁜 것도 바쁜 건데 조퇴 같은 것을 허용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여태 받아둔 걸로 적절히 먹으며 지내다
근래 갑자기 심해졌습니다.
기분이 계속 쳐지는 건 기본입니다.
짜증이 많아지고 인내심이 몹시 짧아졌습니다.
사소한 걸로 주변과 트러블이 잦아지고
즐거운 일이 거의 사라져 버렸습니다.
의욕도 없고 잠들면 영원히 일어나고 싶지 않아요.
때때로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헷갈려 자해를 하려 합니다.
예전에는 많이 시도하다 1여년 동안은 잠잠 했는데..
군중 속 소외감 고독감이 너무 심합니다.
웃음도 잃었고. 불만과 불평이 심해졌어요.
늘상 지치고
운전하면 어디 때려박거나 벼랑 끝에서 떨어지고 싶거나 대교에서 탈선해 추락하고 싶다는 생각 뿐입니다.
늘 아슬아슬합니다.
죽으면 다시 태어나지 못한 다는 말도 무섭지 않고요.
그래도 천국에 가지 못하면 내 소중한 이를 만나지 못한다는,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지 못한다는 생각 하나로 살고 있는데 점점 무의미하다는 생각 뿐입니다.
닥치는 대로 처먹고요.
기분 전환을 위해 노력하는데 점점 숨이 막히네요.
과거 공황발작과 공황 장애, 대인기피증, 스트레스ㅡ신경성으로 인해 걷지 못하는 증상(한 걸음도 걷지 못하고 서 있지도 못했으나 정형외과 상 문제 없음.), 심한 우울증, 등을 앓아 약을 먹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가볍게 스트레스 테스트나 우울증테스트에도 꽤 심각한 수준이랍니다.
어째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