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 많이 나셔서 참 많이 힘드시겠네요.
원래 더운 여름에 체온이 지나치게 올라가지 않도록 하는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땀이 많이 나는 정도나 부위에 따라 개인적으로 불편함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땀이 날 때 시원한 물을 마시거나 에어컨을 튼다거나 하는 방법이 있지만
치료가 필요한 다한증 경우를 국한하여 설명드리면
국소적 약물 도포,
전신에 효과가 있는 약물 복용,
침습적인 주사치료,
수술적 방법이 있습니다.
약물은 염화 알루미늄과 같은 제한제를 쓰는데, 겨땀을 방지하기 위해 뿌리는 데오드란트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입니다.
국소 부위 다한이 아닌 전신 다한증의 경우에는 항 콜린성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할 수 있는데 치료적 목적 외에 다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후 처방 받으셔야합니다.
그리고 보톡스등을 이용해 피하조직에 주입하면 아세틸콜린 전달을 방해해 발한을 억제할 수도 있는데 효과가 영구적이진 않고 용량마다 차이가 있지만 짧게는 수개월에서 1년정도 지속되므로 다음 여름에 다시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늘상 땀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중에서 교감신경 절제술을 받는 분들도 있습니다. 주로 얼굴, 손, 겨드랑이, 발바닥과 같은 국소부위의 다한증 치료를 위해 시행합니다. 비교적 효과도 좋고 영구적인 지속을 노리는 치료이지만 치료후 다른 부위의 땀이 많아지는 보상성 다한증이라는 부작용을 보일 때도 있습니다.
불편하신 정도에 따라 해당 전문가를 만나 상담하셔서 즐거운 여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