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주식류:밥·죽·미음·응이·면·만두·떡국 등이며, 밥을 상용(常用)하고, 그 밖의 것은 필요에 따라 적절히 이용한다.
② 부식류:부식이란 밥에 곁들여서 첫째로 밥맛을 돋우고 둘째로 영양분을 보충하는 반찬으로서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부식에는 국물을 위주로 하는 국(또는 탕:신선로는 탕에 포함된다),
국물과 건더기를 비슷한 양으로 하는 찌개(조치)·지지미, 국물을 조금 붓고 볶는 전골·볶음, 불에 직접 굽는 구이·적(프라이팬을 이용해도 좋다),
기름을 두르고 지지는 전(저냐 또는 전유어),
찜통에다 중탕으로 익히는 찜·선, 바짝 조리는 조림, 알종류로 만드는 수란·숙란(熟卵), 쇠고기·생선 등을 날것으로 무치는 회(膾),
나물 종류인 생채·숙채, 쇠고기·돼지고기 등을 삶아 눌러서 물기를 빼고 얇게 저민 편육,
쇠(돼지)머리·족·고기 등을 흐무러지게 고아서 뼈를 추려 내고 눌려서 굳힌 족편,
양념간을 해서 말렸다가 기름에 튀기는 부각·튀각·자반,
고추장·된장·간장 등에 짭짤하게 절여서 밑반찬으로 쓰는 장아찌,
밥을 싸서 먹는 쌈, 소금에 짜게 절여 발효시켜서 밑반찬이나 김장양념으로 쓰는 젓갈,
가장 기본적인 반찬으로 채소를 발효시킨 김치 등이 있다.
③ 후식류:밥을 먹고 난 뒤 입가심으로, 또는 간식으로 먹는 기호음식인데,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떡 종류로 시루떡·인절미·흰떡·절편·송편·경단·단자·약식(밥종류에 넣는 분류법도 있다) 등이 있고, 조과류(造果類)에 강정·유밀과·숙실과·다식·정과·엿 등이 있으며,
화채·차(茶) 종류에 오미자화채·꿀화채·식혜·수정과·유자차·모과차·생강차·계피차·인삼차·결명자차·두충차·녹차 등이 있고, 술종류로 청주·약주·막걸리·과실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