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에 개성에 궁궐은 몇 개가 있었나요?
조선시대에는 지금의 서울인 한양에 경복궁을 비롯하여 다섯 개의 궁궐이 있었는데요. 고려 시대에는 고려의 수도인 개성에 궁궐이 몇 개가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시대의 개성에 있던 궁궐은 현재 남아 있지 않아 구체적인 개수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고려의 궁궐은 크게 서부 건축군과 동북쪽의 내전 일곽으로 나눌 수 있으며, 서부 건축군에는 건덕전, 만령전, 연영전 등의 전각이 있었고 내전 일곽에는 장화전, 원덕전, 경령궁 등의 전각이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 개성에는 몇개의 궁궐이 있었는지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고려의 궁궐은 조선처럼 따로 이름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개성 만월대는 고려 궁궐이 있던 곳이다. 지금은 흔적만 남은 곳을 2007년부터 남북공동으로 발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장식기와, 벽돌, 청자편, 금속활자 등이 출토되어 여러 정보를 조금씩 쌓는 중이라고 합니다.
만월대는 원래 왕건의 집터였습니다. 그 뒤 궁예가 송악으로 옮겨 궁궐이 들어섰으나 몇 년 뒤에 철원으로 돌아갔습니다. 궁예를 내쫓고 왕건이 즉위하면서 송악으로 다시 천도하여 고려 궁궐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고려 궁궐은 『고려사』등에 ‘본궐’・‘황궁’으로 나올 뿐입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시대에 궁궐은 약 5개가 있었는데 개경의 본궁 그리고 개경 외각에 서경과 남경 이라는 궁월과 이 외에 별궁 (Byeolgung)으로 수창궁, 연경궁 등이 있었고 이 궁궐들은 궁전 보다 낮은 위치에 있었고 중요한 호족들의 거점지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