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원두커피나 티백 차를 오래두면 기름이 뜨는데 왜 그런건가요?
사무실에서 항상 커피포트에 원두를 내려 먹는데요,
가끔가다가 여과지에 티백을 넣어서 홍차나, 녹차, 감잎차 등등 티백 차를 내려 먹기도 해요
그런데 원두도 그렇고 티백 차도 그렇고,
내린지 얼마 안되었을때는 괜찮은데 오후가 되어 시간이 지나면 기름기가 둥둥 뜨더라구요,
왜 그런건지 알고싶어요!
그리고 아무해가 없는건지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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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원두커피는 녹색의 생두를 로스팅(굽는 과정)하여 갈색 원두로 만든 후 갈아서 물 또는 기압으로 추출해서 먹는데요,
원두를 로스팅 하는 과정 중 로스팅하는 정도를 결정하고 그에 맞게 로스팅합니다.
로스팅 레벨은 약배전, 중배전, 강배전. 이 3가지로 간단하게 나눌 수 있는데요,
강배전으로 로스팅 했을 경우 원두 표면에는 기름기가 돌 수 있습니다.
이는 원두가 가지고 있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이 기름기로써 커피는 더욱 풍부한 향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은 드립머신의 영구필터(종이필터X)나 프렌치 프레스, 이브릭 등 세밀한 필터링이 되지 않는 추출 때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이 기름기로 몸에 해를 입는 일은 없지만,
이른 아침에 마시는 모닝커피 때는 기름기 때문에 배가 살짝 아플 수 있습니다.
(이럴땐 화장실에 가서 싸면 나아지겠죠 ^^;;)
처음에는 기름이 안뜨다가 오래 두면 기름이 뜬다는 것은 기름의 함유량이 낮고
물과 기름이 합성되지 않는 성질로 뜰 수 있습니다.
지극히 자연적인 현상으로
즐겁게 커피를 즐겨주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