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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원앙254
선량한원앙25420.09.02
자궁경부암주사 (HPV바이러스주사)를 맞으면 남자에게 이로운 점은?

안녕하세요.

누나가 있는데, 누나가 자궁경부암주사를 맞으라고 합니다.

자궁경부암이 여자만 맞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남여 모두가 맞는게 좋은 주사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대학생인 저에게 접종비용이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3회 접종이 50-60정도 드는데, 1회 접종비용도 많이 부담스럽네요.

그래서 누나처럼 부모님에게 조금이라도 지원을 받아 맞고자 하는데 어떻게 설득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주사 이름이 자궁경부암주사이다 보니깐 당연히 여자만 맞아야하는 주사인줄 압니다. 주사를 맞음으로써 남성은 어떤 질병이 예방이 되는지 알려주세요.

전문가님의 도움으로 부모님을 설득하고자 합니다.

평생 한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거라면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이 없을텐데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꼭 맞고 싶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기덕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흔히 자궁경부암 바이러스라고 부르는 이 바이러스의 정식 이름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입니다.

    자궁경부 외에 구강에도 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남성이 접종을 하게 되면 파트너에게 감염을 시키지 않게되고,

    파트너에 의해 전염도 되지 않겠지요.

    게다가 항문이나 구강의 암도 예방이 됩니다. 접종을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바이러스 예방을 통해 암을 예방하는 것이니까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효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자궁경부암은 여성의 자궁 경부에 발생하는 암으로 대부분 사람유두종바이러스 (HPV) 감염후에 발생합니다

    유두종바이러스는 백신이 개발되어 있어서 백신 접종후 체내에 항체가 생기면 바이러스를 막아서 암 발생을 예방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입증된 효과 덕분에 2016년부터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되어 여성들에게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여성 자궁에 생기는 암을 막아주는 백신을 남자가 맞으라는 이야기는 들립니다
    이게 어떤 이유에서 일까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HPV)가 남성에서 암을 일으키는 경우는 크게 2가지로 볼수 있습니다
    1. 남성의 두경부에 생기는 암의 70퍼센트 정도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인한 것입니다
    여성의 자궁경부에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상태에서 남성의 구강 성행위가 이뤄지면 바이러스가 남성의 구강와 인후두에 침범하여 두경부암을 발생하게 하는 것이죠
    2. 낮은 비율이긴 하지만 남성에게 음경암이나 동성간의 성관계를 통해서 항문암 등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특히 두경부암의 경우는 암이 발생하면 혈관과 신경이 많이 있는 뇌과 얼굴 구조물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수술과 치료가 쉽지 않아서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부 국가에서는 남아의 경우에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을 접종하게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결론:남자도 맞으면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통해

    HPV 16, 18 관련 음경암, 구강암, 구인두암, 항문암을 비롯해,

    HPV 6과 11 관련 생식기 사마귀와 재발성 호흡기 유두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접종하는 남성 본인의 감염을 예방하는것 뿐만 아니라

    추후 관계를 가질 여성의 감염을 예방할수 있는 효과도 기대할수 있습니다.

    가족분들과 잘 상의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윤인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자궁경부암주사라고 알려진 예방주사는 가다실이라는 주사를 말합니다.

    자궁경부암은 HPV라는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을 하는 암으로써,

    HPV는 여러 유형이 존재하며, 유형에 따라서 심한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간단한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존재합니다.

    암을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군 유형 HPV인 16형, 18형, 31형, 33형, 45, 52, 58형 등이 있으며,

    곤지름을 발생시키는 6형, 11형 등 다양한 유형의 HPV바이러스가 존재합니다.

    때문에 예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HPV감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고, 자연적으로 소멸될 수 있지만

    일부에서는 특정 HPV 유형에 의해서 발생하는 감염은 오랫동안 유지되며,

    지속적인 감염은 남녀에게 항문암와 생식기 사마귀라고 불리는 성병 중 하나인 곤지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성인 인구의 70% 정도가 적어도 일생동안 한 번의 생식기 HPV감염을 경험한다고 할 정도로 크며,

    관계를 통해서 전염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2006년부터 2011년 만 18~79세 우리나라 성인 여성 6만명 대상으로 HPV 유병률 분포를 조사한 결과

    평균 3명 중 1명에서 감염이 보고되었을 만큼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그중에서도 만 18~29세 여성에게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남성 여성 모두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다실은 백신은 4가와 9가 백신이 있으며, 9가 백신이 더 많은 HPV 바이러스 유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역, 지점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으니 이는 근처 병원에 내원하여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장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남자의 경우에도 HPV 백식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HPV 바이러스 (=사람유두종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높은 병원체로 피부나 생식기 점막 등을 감염시켜 HPV 관련 암(자궁경부암, 외음부암, 항문암 등)과그 전암병변, 생식기 사마귀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 시 가려움과 통증, 출혈을 동반한 ‘성기 사마귀(곤지름)’가 나타나는데, 완치가 어려워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닏다. 심지어 음경암이나 항문암, 편도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어, 최악의 경우 음경이나 항문을 절제해야 하는 상황이 닥칠 수도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에도 당연히 HPV 백신을 맞으면 좋습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성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남성을 매개로 여성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고, 이것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자궁경부암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 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적극 추천하는 백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