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오뚜기 양조식초 위에 하얀 막이 생겼는데 어떻게 해야되나요
개봉한 후로 오랫동안 쓰지않고 뚜껑만 닫은채 실온보관해왔는데
오늘 우연히 식초 위에 하얀 막 같은 것이 생긴 것을 봤습니다
개봉안한 식초는 아무 변화도 없는데, 개봉했던 식초만 하얀 막이 생겼습니다.
이거 버려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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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식초 위에 생긴 하얀 막은 대부분의 경우 산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식초에 흔히 생길 수 있는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산소와 접촉한 상태에서 특정 효모나 박테리아가 식초 표면에 막을 형성하는 현상입니다.
자연 발효 과정의 부산물로 유해균은 아니지만 보기엔 찝집할 수는 있죠.
개봉 후 실온에서 오래 방치함으로 산소 노출로 인해 산막이 생성된 것이구요.
뚜꺼을 닫았을지라도 완전히 밀봉이 아닌 이상 공기 접촉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산막 자체는 몸에 해롭지 않습니다.
다만 맛이나 향이 변했다거나 곰팡이처럼 솜털이 피었다면 변질 가능성이 있구요.
그런 경우라면 폐기하는 게 안전합니다.
산막만 생긴 거라면 윗부분만 떠내고 사용가능합니다.
무취 & 하얀 박막 형태면 '초막'일 수 있지만
이미 개봉 후 장기간 실온 보관했고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이상 징후가 있다면 안전 위해 버리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답변도움 되셨길바랍니다.
초막 : 식초를 자연 발효시킬 때 생기는 셀룰로오스 성분의 박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