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손에서 땀이 너무 나네요
고3 되는 딸아이가 손에서 땀이 너무 나네요. 초등학생때부터 손에서 땀이 많이 났는데 고등학생이 되면서 더 심해집니다. 조그만 긴장을 해도 손바닥이 금방 땀으로 범벅이됩니다. 시험때는 더 심해집니다. 다한증 치료를 어떻게 해 주는 것이 좋을까요?
다한증 수술시 전신마취를 하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선도 의사입니다.
다한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전신 질환의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전신 질환으로 인한 다한증일 경우 전신 질환을 치료하면 다한증이 함께 호전되기 때문입니다. 국한성 다한증의 경우 국소 치료를 할 수 있고 주사를 이용하여 주사 부위의 땀 분비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다한증이 정서적 요인과 현저하게 관련되는 경우 진정제, 신경안정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한증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특정 부위의 피부를 제거하거나 병변 부위의 교감 신경을 절제하여 과도한 땀 분비를 억제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술적 치료는 발한이 완전히 중지되거나 다른 부위에 발한이 증가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적 치료는 손과 겨드랑이 다한증이 심한 환자에 국한하여 사용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성인이 된 이후에 하는것이 좋기는 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다한증은 긴장이나 스트레스에 의해서 악화됩니다. 일단 긴장을 잘 풀어주는 것은 수능 이후로 미뤄야 될 듯 하네요. 당장은 손에 바르는 땀 분비 억제제를 써보거나 전기 영동 치료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술도 해 볼 수 있기는 한데 전신 마취가 필요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