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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복수물은 전개가 진부해도 시청자들이 거의 좋아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주인공의 복수를 다룬 소위 복수물은 전개가 진부해도 시청자들이 거의 좋아하시나요?

다른 작품들에서 늘 보던 클리셰, 앞으로 전개 과정과 결말이 어떻게 될지 뻔히 예상이 가도.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보통은 복수극은 카타르시스를 느낄 요소가 많아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소재이기는 하지만 내용이 진부하다면 중간에 하차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복수극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내용이 진부하면 하차하게 되더군요.

  • 사실 복수물은 어떻게 보면 '아는 맛이 제일 무섭다'는 말에 딱 어울리는 장르예요. 이야기가 흘러가는 방식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데도 사람들이 계속 찾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죠.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대리 만족 때문일 거예요. 현실에서는 법이나 절차가 복잡해서 억울한 일을 당해도 시원하게 해결하기 힘들 때가 많잖아요. 그런데 드라마 속 주인공이 악당을 대신 응징해 주면 시청자들은 거기서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됩니다.

    ​또 인간에게는 본능적으로 정의가 실현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어요. 나쁜 짓을 한 사람은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한다는 '권선징악'의 논리가 복수물에서는 아주 명확하게 나타나거든요. 주인공이 처음에 비참하게 당하면 당할수록, 나중에 복수에 성공했을 때 돌아오는 쾌감이 커지는 법이라 전개가 조금 뻔해도 그 짜릿함을 포기하기가 어렵죠.

  • 네복수는 아무래도자극적이고 복수가완료되엇을때 통쾌함을야기하더라구요 그래서 통쾌한맛에 보는 분들도 많은거같습니다..

  • 복수물을 다룬 작품은 전개가 익숙한 클리셰를 많이 사용하더라도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예상 가능한 스토리라도 주인공의 감정과 상황, 그리고 복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의 긴장감이나 인간관계의 갈등이 잘 표현된다면 몰입도를 높일 수 있거든요. 복수라는 소재 자체가 감정적으로 강한 동기이기에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는 면도 큽니다.

    다만, 진부함을 넘어 시청자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새로운 캐릭터 설정이나 반전, 디테일한 심리 묘사 같은 차별화된 요소가 등장하면 더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어요. 결국 복수물도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가느냐에 따라 전개가 진부해도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면 좋겠습니다. 질문자님께서도 마음에 드는 복수물을 찾으실 때는 이런 부분들을 살펴보시면 재미가 배가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