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눈에 검은색 비문증이 나타났는데요. 괜찮은가요?
한달 정도된 것 같아요.
낮에 하늘을 보거나 밝은 곳에서 흰 벽을 볼 때 벌레가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비문증이더라구요.
전에는 불투명한 비문증이였는데 갑자기 검은색? 갈색으로 보입니다.
이틀 전에 안과에서 동공 확장하는 약 넣고 검사를 받았는데 이상은 없고 비문증이라고 의식하지 말고 적응 하라네요.
비문증이 검은색이나 갈색으로도 나타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비문증은 눈 속의 유리체에 떠다니는 미세한 부유물들로 인해 시야에 점, 선, 또는 그물망 같은 형태로 보일 수 있는 증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이 부유물들은 나이가 들면서 유리체가 변성되어 나타나곤 합니다.
비문증의 특이한 점은 보통 무색이거나 반투명하게 보이지만, 때때로 검은색이나 갈색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부유물의 농도나 크기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부유물의 색이 진하게 보이더라도 이는 흔하게 있는 현상이며, 이미 병원에서 검사를 통해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으셨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비문증이 갑자기 증가하거나 섬광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물론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다시 한번 전문의와 상담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 시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로서는 일상생활에서 비문증을 크게 의식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고, 시간이 지나면 적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아 두시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비문증은 눈 속의 유리체라는 젤리 같은 물질에 혼탁이 생겨 빛이 산란되면서 그림자가 보이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투명하거나 흰색, 회색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혼탁의 정도나 위치에 따라 검은색이나 갈색으로도 보일 수 있습니다. 안과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진단받으셨다면, 현재로서는 비문증에 적응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비문증의 개수가 갑자기 늘어나거나 시야 가림, 눈부심, 번개 같은 광시증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망막 박리나 유리체 출혈과 같은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다시 안과를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걱정되신다면 다른 병원에도 방문하여 교차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박기섭 의사입니다.
비문증은 눈안에 유리체라는 조직의 노화로인한 혼탁이나 신경교조직등이 비추어보이는것입니다. 대부분은 이상이없으나 시력저하나 충혈 통증등이 동반되면 그때는 안과적 검사를 해보시면 좋습니다
비문증은 애초에 검은색으로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해당 내용만 보았을 때에는 꼭 크게 문제가 있다거나 심각하다거나 하다는 평가를 내릴만한 근거가 있지는 않겠습니다. 경과를 지켜보아도 무방할 것으로 사료되나, 증상이 심해진 것이 우려스러우신 상황이라면 안과적으로 재차 검진을 통하여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파악해보고 감별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